SBS와 중앙일보, 동아시아연구원이 한국리서치에 의뢰, 유권자 1666명을 대상으로 12일부터 15일까지 나흘간 실시한 대선주자 여론조사에서 박 위원장이 38.8%, 안 원장이 24.4%, 문 고문 14.3%로 나타났다. 총선전 같은 패널을 대상으로 한 조사와 비교해 보면 박 위원장은 7%포인트, 안 원장은 3.2%포인트가 상승한 반면 문 고문은 0.5%포인트 낮아졌다.
양자 대결에선 박 위원장이 46.3%, 안 원장 49.7%로 오차 범위 내 접전을 보였다. 박 위원장과 문 고문의 양자 대결에선 박 위원장이 55.7%로 문 고문(39.7%)을 큰 폭으로 앞섰다.
리얼미터가 총선직후인 12~13일 이틀간 전국 19세 이상 성인남녀 1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대선 양자구도 여론조사에서 박 위원장이 1주일 전 대비 2.6%포인트 상승한 47.9%를 기록했다. 반면 안 원장은 3.0%포인트 떨어진 44.8%로 나타났다. 리얼미터의 주간조사에서 박 위원장이 안 원장을 역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선 다자구도에서도 박 위원장은 5.9%포인트 상승한 42.5%를 기록, 2010년 1월이후 2년 3개월만에 40%대를 회복했다. 2위는 안 원장으로 2.4% 상승한 20.7%로 박 위원장과 격차가 21.8%포인트에 달했다. 3위는 문 고문으로 2.6%포인트 하락한 16.5%를 기록했다.
YTN이 12일 실시, 14일 발표한 여론조사(800명)에서 안 원장의 지지율은 44.4%로 박 위원장(43.4%)로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