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의 지지율 변화추이에 네티즌들이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국갤럽이 최근 지난달 초부터 매일 여론조사를 실시한 자료를 모아 발표한 '데일리 정치지표'에 따르면 지난 3일 조사에선 박근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은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과의 양자(兩者) 대결을 벌일 경우 49% 대 29%로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전날 리얼미터가 발표한 지난주 양자대결 조사에서는 문 이사장(44.9%)이 박 위원장(44.4%)을 오차 범위 내에서 앞선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다. 동아시아연구원•한국리서치가 지난달 31일에 실시해 발표한 양자 대결 조사는 박 위원장(47.2%)이 문 이사장(35.1%)을 앞섰다.
이 같은 결과만 놓고 보면 박 위원장의 지지율이 문 이사장을 일정 정도 앞서고 있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가능하다.
관련해 새누리당 정몽준 전 대표는 9일 박근혜 위원장의 지지율이 최근 상승세를 보인 데 대해 "해석하기 나름이고 상대편은 더 좋아지고 있다"고 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