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2월 대선을 약 1년 앞두고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과 한나라당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의 지지율 각축전이 한창입니다.
각 언론사와 여론조사 전문기관이 오늘 일제히 밝힌 내년 대선 관련 여론조사에 따르면 양자 대결에서는 안 원장이, 다자 대결에서는 박 위원장이 각각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조선일보와 미디어리서치의 여론조사 결과 양자 대결에서 안 원장이 47.6%, 박 위원장이 41.7%를 기록했고, 중앙일보와 한국갤럽의 여론조사에서는 안 원장 49.6%, 박 위원장 44.1%로 집계됐습니다.
또한 동아일보와 리서치앤리서치 조사에서는 안 원장 48.0%, 박 위원장 38.5%로, 한국일보와 한국리서치 공동 조사에서는 안 원장 49.7%, 박 위원장 42.5%로 각각 조사됐습니다.
안 원장과 박 위원장의 양자 대결 시 지지율 격차는 5.5∼9.5%포인트였습니다.
지난 17일 중앙일보와 YTN, 동아시아연구원의 여론조사에서 안 원장(49.4%)이 10%포인트 차로 박 위원장(39.4%)을 앞섰다는 점에서 보름 새 격차가 다소 줄어든 것입니다.
한편, 경기방송도 오는 2일 대선과 총선 등 지역현안에 대한 2011년도 특별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