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

[동영상] 박근혜 42.6 vs. 안철수 47.7

  • 2011-10-31

 

                                                       

[앵커멘트]

 

YTN이 지난 주말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와 내년 대선에서 1대1 가상대결을 벌일 경우 5% 포인트 가량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안 원장이 내년 대선에 출마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응답이 절반을 넘었습니다.

 

김영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내년 대통령 선거에 한나라당 후보로 박근혜 전대표, 야권 단일후보로 안철수 원장이 나온다면 누구에게 투표하겠냐고 물었습니다.

 

박 전대표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42.6% 안 원장은 47.7%로 안 원장이 5.1% 포인트 차로 앞섰습니다.

 

단순 지지율에서도 박 전대표는 지난 달과 비교해 큰 변화가 없었지만 안 원장은 25.9%로 올라서며 격차를 5.2% 포인트로 좁혔습니다.

 

박 전대표와 안 원장이 경쟁 구도를 형성하면서 야권과 무당파의 지지층 결집이 두드러지게 나타났다는 분석입니다.

 

하지만 안 원장이 차기 대선에 출마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응답이 50.3%로 절반을 넘었고 출마했으면 좋겠다는 응답은 28% 였습니다.

 

이번 10.26 재보선에서 누가 승리한 것으로 보냐는 질문에는 승자가 없다란 대답이 32.2% 로 가장 많았습니다.

 

다만 여야 대결구도로 보면 시민사회와 범야권, 민주당 등 야권 연합세력이 40.4%로 한나라당의 13.5%를 크게 앞섰습니다.

 

서울시장 선거에서 박원순 후보가 승리한 이유에 대해서는 새 정치에 대한 기대감이 34.1%, 대통령과 정부가 잘못해서가 17.1%로 안철수 효과나 야권 단일화 효과보다 높았습니다.

 

정치권의 개혁 방안으로는 국민과의 소통강화가 51.1%를 차지했고 이어서 정치권의 인적 쇄신과 공천 등 제도 개혁이 뒤를 이었습니다.

 

한미 FTA국회 비준을 서둘러야한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전체적으로 찬성이 57.7%로 반대 34.3% 보다 많았습니다.

 

국회 비준 시기에 대해서는 현정부 임기안이 36.7%로 가장 많았고 올해 안이 27.5% 이번 회기 내가 20.4%였습니다.

 

이번 조사는 지난 29일 YTN이 동아시아연구원과 공동으로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전국에 사는 성인 남녀 8백 명을 대상으로 유선전화 RDD 방식으로 조사했으며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는 ±3.5% 포인트입니다.

 

YTN 김영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