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시에 따르면 (재)동아시아연구원과 함께 여의도 국회의원회관(128호)에서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는 지구촌사회 준비를 위한 '제2차 뉴평택 지식포럼'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주한미군 재배치 계획으로 2016년까지 6만명 이상의 미군과 그 가족이 평택시로 유입됨에 따라 주한미군과 지역사회 간 이해와 협력 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럼은 김선기 평택시장, 중앙부처, 한미교류단체 관계자 50여명이 참석, '다문화 시대 주한미군과 지역사회 통합'을 주제로 포트 브라이언 주한미군 전략처 부국장과 정한울 동아시아연구원 수석연구원의 '주한미군의 시각에서 본 주한미군과 가족의 안정적인 정주여건'등을 발제로 토론한다.
이어 마커스 갈라우스카스 주한미군 전략처 국장, 황정미 고려대 아세아문제 연구소 박사, 박엘레나윤 송탄국제교류센터장, 차명호 평택대 교육대학원장 등 패널로 참석한 전문가들이 지역사회와 주한미군간 갈등요인을 분석, 해법을 찾는다.
시 관계자는 "성공적인 주한미군 기지 이전은 물리적인 재배치사업 뿐만 아니라 주한미군과 지역사회 간 상호이해와 협력이 이뤄져야 한다"며 '이러한 변화에 대응하고 향후 다양한 방안 모색을 찾는 포럼"이라고 말했다.
평택시는 1·2차 지식포럼을 통해 수렴된 전문가들의 의견을 검토·보완, 오는 10일 비전동 남부문예회관에서 '평택 미래발전'을 위한 시민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24일 동두천 고시원에서 미군병사가 여고생 성폭행 범죄를 저지르는 등 최근 5년간 강도·강간·폭행 등 336건의 미군범죄가 발생하는 등 갈수록 증가추세로 한미소파개정 여론이 높은 가운데 이번 포럼에서 큰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