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YTN 여론 조사결과 우리 국민 10명 가운데 4명은 기존 정당이 아닌 새로운 정당이 필요하다고 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와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의 가상 대결에서는 여전히 초박빙의 대결구도로 조사됐습니다.
YTN이 중앙일보, 동아시아연구원과 함께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그래픽으로 보시겠습니다.
[리포트]
한나라당이나 민주당 등 기존 정당이 아닌 새로운 정당이 필요하다고 보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44%가 '그렇다'라고 답했고 52.2%가 '필요하지 않다'라고 답했습니다.
기존 정당에 대한 불신 속에 제 3의 정당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는 분석입니다.
한나라당 지지율은 33%로 두달째 하락세를 이어갔고 민주당은 19.4%로 2009년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이후 처음으로 10% 대로 떨어졌습니다.
양승태 대법원장 후보자 임명동의안의 국회 통과 때 민주당의 손학규 대표가 보여준 '양보 정치'에 대해선 50.7%가 잘한 결정이라고 답해 잘 못한 결정이란 응답보다 두배가 높았습니다.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의 서울시장 보궐선거 지원에 대해선 바람직하지 않다는 의견이 더 우세했지만 한나라당 지지층 가운데 61.1%가 바람직하다고 답해 대조를 보였습니다.
박근혜 전 대표와 안철수 원장의 내년 대선 가상 대결에서는 43.7%대 42.8%로 안 원장의 바람이 여전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번 여론조사는 YTN이 중앙일보, 동아시아 연구원과 공동으로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4일 유선전화로 실시했고 응답률은 10%로 만 19살 이상 전국 성인남녀 800명이 참여 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5% 포인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