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4 한나라당 전당대회를 닷새 앞두고 선거인단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를 합산한 결과, 홍준표 후보가 6만2213표(득표수를 백분율로 환산하면 25.6%)로 1위를 차지했다.
중앙일보는 지난 25일 YTN, EAI(동아시아연구원)와 함께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7명에 대한 일반인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이어 26, 27일에는 경선 투표권을 가진 당원·대의원 선거인단(21만2400명)을 상대로 후보 7명의 지지율을 조사한 것.
이 같은 조사를 바탕으로 중앙일보는 여론조사와 선거인단 투표를 합산한 시뮬레이션을 실시한 결과, 1위는 홍준표 후보에게 돌아갔으며, 간소한 차이로 나경원 후보가 5만8810표(24.2%)로 뒤를 이었다.
하지만 이들의 차이가 불과 1.4% 포인트 밖에 차이나지 않아 앞으로 남은 시간 동안 판세가 어떻게 뒤바뀔지 예측불가능하다는 평이 나오고 있다.
한편, 한나라당 전당대회의 대표·최고위원 경선에 출마한 후보 7명의 순위는 선거인단 투표 결과(70% 반영)와 국민 여론조사 결과(30% 반영)를 합산해 결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