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

중앙일보, 한나라 대표 경선 선거인단+여론조사 합쳐보니

  • 2011-06-29
  • 신창운 여론조사전문기자 (중앙일보)
홍준표 25.6% 나경원 24.2%

전당대회 닷새 앞두고 초박빙

 

 

한나라당 전당대회의 대표·최고위원 경선에 출마한 후보 7명의 순위는 선거인단 투표 결과(70% 반영)와 국민 여론조사 결과(30% 반영)를 합산해 결정한다.

 

중앙일보는 YTN, EAI(동아시아연구원)와 함께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7명에 대한 일반인 여론조사(본지 27일자 1면)를 25일 실시했다. 이어 중앙일보 여론조사팀은 26, 27일 경선 투표권을 가진 당원·대의원 선거인단(21만2400명)을 상대로 7명의 지지율(본지 28일자 1면)을 조사했다.

 

두 결과를 합쳐 한나라당이 순위를 매기는 방식으로 시뮬레이션(선거인단 투표율을 40%로 가정)을 한 결과 홍준표 후보가 6만2213표(득표수를 백분율로 환산하면 25.6%), 나경원 후보가 5만8810표(24.2%)를 얻을 수 있다는 전망치가 나왔다. 이와 관련해 유의할 점은 어떤 조사에도 오차가 있게 마련이고, 전당대회(7월 4일)까진 시간이 남아 있고, 상황에 따라 판세가 달라질 수 있는 만큼 경선 결과가 시뮬레이션 결과와 다를 수 있다는 점이다.

 

선거인단 여론조사에서 꼭 투표하겠다고 밝힌 응답자의 비율은 61.8%였다. 그런데도 투표율을 40%로 가정한 까닭은 한나라당 선거관리위원회와 여의도연구소가 예상하는 경선 투표율이 40% 안팎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