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민주당 대표의 지지율이 두달 만에 한 자리수로 내려앉았다.
YTN-중앙일보, 동아시아연구원이 <한국리서치>에 공동으로 의뢰해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손 대표는 차기 대선후보 지지도에서 4%p 하락한 8.0%를 보이며 2위를 기록했다. 손 대표는 지난 달 조사에선 12.0%의 지지를 받았었다.
이와 달리 ‘부동의 1위’를 달리고 있는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의 지지율은 전달(35.3%)보다 1.8%p 오른 37.1%였다. 이에 따라 두 사람간 격차는 29.1%p로 더 벌어졌다.
두 사람에 이어 한명숙 전 국무총리(5.7%), 오세훈 서울시장(4.8%), 유시민 국민참여당 대표(4.3%), 문재인 전 청와대 비서실장(4.1%) 등의 순.
이명박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도는 지난달 보다 4.4%p 상승한 39.3%를 기록했고 정당 지지도는 한나라당이 38.4%, 민주당 27.6%로 다시 두 자리수차로 벌어졌습니다.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25일 전국 성인남녀 800명을 대상으로 유선전화 RDD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11.6%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5%p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