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신문이 5일 동아시아연구원(EAI)·경제추격연구소와 공동으로 실시한 `대표 경제·경영학자 100인 패널 설문조사`에서 나타난 결과다.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해 12월 14일부터 23일까지 EAI 온라인 설문조사 시스템을 통해 이뤄졌고, 100명 조사 대상 중 72명이 응답에 참여했다.
조사에서 `향후 10년 이내에 금융위기가 재발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50.0%가 `약간 높다`, 34.7%가 `매우 높다`고 답하는 등 전체의 84.7%가 위기가 재발할 것으로 예상했다.
응답자들은 경제위기 재발 방지책으로 △단기 투자자본 규제 방안(35.2%) △외환보유액 확충(18.3%) △통화스왑 확대(16.9%) △금융기관 감독 강화(14.1%) 등의 순으로 선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