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

MB 지지도 반등세.. 40%대 중반

  • 2009-12-24
  • 김주년기자 (프리존 뉴스)

세종시는 원안 추진-수정안 '팽팽'  
 
대선 승리 2주년을 전후해 실시된 각종 여론조사에서 이명박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꾸준히 반등하며 40%대 중반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년 전 노무현 전 대통령은 2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의 지지도를 보였었다.

 

<경향신문>이 KSOI(한국사회여론연구소)와 공동으로 실시한 12월 정기 여론조사에 따르면, 이 대통령이 국정운영을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44.1%로 집계됐다. 지난달 정기여론조사(37.6%) 때보다 6.5%p 오른 것이다. (전국 700명의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지난 21일 실시. 오차한계는 95% 신뢰수준에서 ±3.7%p)

 

신문에 따르면, KSOI 측은 이 대통령의 지지도 상승에 대해 “세종시 수정을 둘러싸고 불거졌던 박근혜 전 대표와의 갈등이 외견상 수면 아래로 잠복한 게 지지율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정부가 내달 수정안을 발표할 예정인 세종시에 대해서는 수정안과 원안 추진 의견이 비슷했다. ‘원안대로 추진’(28.8%)과 ‘원안 플러스 알파’(17.6%)를 더하면 46.4%로 나타났고, 정부부처 이전에 반대하는 ‘원안 수정’ 응답은 42.6%로 집계됐다.

 

동아시아연구원(EAI)과 한국리서치의 12월 정기 조사에서도 이명박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는 상승세였다. 이 대통령은 이명박 대통령은 44.1%의 지지(매우 잘하고 있다 9.5%, 대체로 잘하고 있다 34.6%)를 받아 지난 9월 이래 두 달 연속 지지율 하락세에서 탈출했다. (전국 800명의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지난 19일 실시. 오차한계는 95% 신뢰수준에서 ±3.5%p)

 

지난 14일부터 18일까지 리얼미터가 실시한 주간 조사에서는 이 대통령의 지지도가 42.8%로 집계된 바 있다. (전국 5천명의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실시. 오차한계는 95% 신뢰수준에서 ±1.4%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