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통일대박론' 지지도 하락…국민 41% “북한=적”
| 2016-01-18
김호준기자
18일 통일부가 동아시아연구원 등에 용역 의뢰한 '통일 인식에 대한 세대 격차의 원인분석과 갈등 해소를 통한 국민통합 방안' 보고서에 따르면 통일대박론에 대한 20대의 지지도는 2014년 45.6%에서 지난해 32.4%로 13.2%포인트나 감소했다.
18일 통일부가 동아시아연구원 등에 용역 의뢰한 '통일 인식에 대한 세대 격차의 원인분석과 갈등 해소를 통한 국민통합 방안' 보고서에 따르면 통일대박론에 대한 20대의 지지도는 2014년 45.6%에서 지난해 32.4%로 13.2%포인트나 감소했다.
같은 기간 통일대박론에 대한 지지도는 50대 61.7%에서 50.5%로 11.2%포인트, 40대 57.0%에서 49.7%로 7.3%포인트, 30대 44.9%에서 37.7%로 7.2%포인트, 60대 62.4%에서 60.5%로 1.9%포인트 각각 하락했다.
북한을 적(敵)으로 인식하는 국민의 비율은 2005년 15.3%에서 2010년 31.9%, 지난해 41.0%로 10년 새 2.7배로 치솟았다.
남북관계 경색이 장기간 지속하고 북한의 군사적 도발이 잇따르면서 국민 10명 중의 4명은 북한을 적으로 인식하게 된 셈이다.
반면 북한을 형제라고 답한 비율은 2005년 52.1%에서 지난해 42.0%로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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