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영선 서울대 교수, 33년 교직 정년기념 특별강연
| 2012-06-01
박상휘기자
하영선 서울대 정치외교학부 교수(65·사진)의 정년기념 특별강연이 1일 오후 서울 관악구 서울대 박물관 강당에서 열렸다. 하 교수는 이날 '동아시아 질서의 역사적 변환과 한반도: 천하에서 복합까지'라는 주제로 강연을 했다.
하영선 서울대 정치외교학부 교수(65·사진)의 정년기념 특별강연이 1일 오후 서울 관악구 서울대 박물관 강당에서 열렸다.
하 교수는 이날 '동아시아 질서의 역사적 변환과 한반도: 천하에서 복합까지'라는 주제로 강연을 했다.
강연에는 노재봉 전 국무총리와 박명진 서울대 교육부총장 등 주요 인사와 후학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강연은 올해 9월 중순부터 11월 중순까지 하 교수가 연세대에서 진행할 국제정치에 관한 특별강연의 예고편이다.
15세기부터 펼쳐져 온 동아시아의 국제정치가 근대 한반도에 어떤 영향을 미쳤고 또 미래 한반도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 것인가에 대한 탐구이다.
이번 학기를 마지막으로 정년 퇴임하는 하 교수는 다양한 강단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관련 전공 연구를 계속할 예정이다.
하 교수는 이날 강연을 마친 뒤 "33년간 몸 담았던 서울대는 떠나지만 관련 전공 연구와 강연은 계속할 예정"이라며 "현재 몸 담고 있는 동아시아연구원을 기반으로 학생들을 계속해서 가르치겠다"고 말했다.
또 "앞으로는 내가 잘 모르는 분야도 연구하고 공부할 예정"이라며 "다양한 분야에 대해서 복합과 융합을 할 수 있는 연구를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하 교수의 특별강연에 참석하기 위해 미국에서 온 제자 안병길씨(51)는 "하 교수님은 학문적으로나 인간적으로나 많은 가르침을 주신 분"이라며 "제자들이 어려울 때 항상 앞장서서 챙겨주셨던 기억이 많이 난다"고 말했다.
하영선 교수는 서울대 외교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워싱턴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1980년부터 서울대 교수로 재직해왔다. 하 교수는 지난 30여년간 강대국 중심의 국제정치학을 대한민국의 관점에서 새롭게 조명하는 연구와 교육을 주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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