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브리핑 42호] 목차

[현안1] 북한미사일 발사 대응ㆍ정부의 PSI 참여ㆍ남북경협 조사결과

[현안2] 4.29 재 보궐 선거

[추적] 국정지지도 정당지지도

 

 


 

 

현안2. 4.29 재보궐선거

 

□ 4.29 재보궐 선거의 성격 이명박 정부 중간평가다 50.6%, 지역 일꾼을 뽑는 선거다 42.6%

 

4.29 치러지는 재보궐 선거의 성격에 대해 국들은 이명박 정부 중간평가의 의미를 지역 일꾼을 뽑는다는 의미보다 크게 두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명박 정부 중간평가를 하는 선거라는 응답이 50.6% 그리고 지역 일꾼을 뽑는 선거라는 응답이 42.6%였다. 모름/무응답은 6.8%였다.

 

이번 재보궐선거를 바라보는 국민들의 생각은 자신의 정치적 태도에 의해 강하게 영향을 받는 것으로 보인다. 이명박 대통령 지지여부 및 어느 정당을 지지하는가에 따라 찬반 입장이 엇갈린다.

 

이명박 대통령 지지여부에 따라 재보궐 선거를 보는 시각이 달라진다. 이명박 대통령이 국정운영을 잘하고 있다고 응답한 경우에서는 지역 일꾼을 뽑는 선거라는 비율이 54.8%였다. 이명박 정부 중간평가라는 응답은 38.5%에 불과하다. 반면 이명박 대통령이 국정운영을 잘 못하고 있다고 응답한 경우에서는 지역 일꾼을 뽑는 선거라고 답한 응답자가 35.4%에 불과했고, 이명박 정부를 중간평가 하는 선거라는 비율이 58.4%였다.

 

지지정당에 따라서 이번 재보궐 선거를 바라보는 시각차가 비교적 확연하게 드러났다. 한나라당을 지지한다는 경우에서는 지역일꾼을 꼽는 선거라는 응답비율이 51.4%였다. 그러나 다른 정당을 지지하는 경우에서나 지지정당이 없다는 경우에는 양상이 다르다. 민주당 지지자들은 이명박 정부에 대한 중간평가라는 데에 59.2%,진보신당이나 창조한국당 지지자들의 경우에서는 각각 86.9%와 68.9%가 중간평가 성격에 무게를 실었다. 그리고 지지정당이 없다고 답한 무당파 층에서는 50.0%가 중간평가로 답했고, 지역일꾼을 뽑는 선거라는 응답은 36.9%에 그쳤다.

 

이명박 대통령과 한나라당 지지율이 정체되어 있는 가운데 치러지는 정부, 여당 지지층을 제외한 나머지 국민들 중 다수가 이번 보궐선거를 중간평가라는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이는 한나라당이 보궐선거에서 소기의 성과를 거두지 못할 경우 정부와 여당으로서는 상당한 정치적 부담을 갖게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나 어느 정당도 여당의 지지율 절반에도 못 미치고 있고 보궐선거가 열리는 지역이 대체로 여야의 지역적 기반에서 펼쳐진다는 점에서 이번 보궐선거가 중간평가의 장이 되기에는 버거워 보인다 ▧ 

 

[그림] 4.29 재보궐 선거 성격에 대한 국민인식

6대 프로젝트

민주주의와 정치혁신

Related Publicatio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