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itor's Note

길정아 고려대 정부학연구소 연구교수는 20대 대선 과정 중에 양대 정당 후보에 대한 여러 의혹을 제기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당파적 유권자들이 지지 정당과 후보에 높은 충성심을 보인 점에 주목합니다. 저자는 선거 과정에서 윤석열과 이재명 후보 모두 스캔들에 연루되자 두 후보자에 대한 유권자들의 정서 모두 부정적으로 나타났지만 당파적 유권자들의 투표 선택은 확고했다고 주장하며 그들의 표심이 상대 정당 지지자 집단에 대한 비호감에서 비롯된다고 분석합니다.

1. 서론

 

2022년 3월 9일에 치러진 제20대 대선은 선거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양대 정당 후보에 대한 여러 의혹들이 제기되는 등, 많은 비판 가운데 치러졌다. 이에 따라, 국내외 언론들은 이번 대선을 “비호감 선거(unlikeable election)”, 혹은 “차악(lesser evil)의 선택” 등으로 명명하기도 하였다(Reuter 2022; The Korea Herald 2021; 연합뉴스 2022; 조선일보 2021; 한국경제 2022).

 

그러나 두 주요 후보 모두에 대해 전반적으로 이러한 부정적인 평가가 팽배했음에도 불구하고, 여러 가지 특기할 만한 사실들이 관찰되었다. 먼저, 선거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두 후보에 대한 악재가 터져도 두 후보의 높은 지지율은 지속적으로 유지되었다(한국일보 2021). 선거의 결과 또한 마찬가지였다. 이러한 비판적인 상황에서 치러진 선거에서도 77.1%라는 높은 투표율이 나타났다. 또한, 윤석열 후보는 48.56%, 이재명 후보는 47.83%로 두 후보의 득표율은 채 1%p가 나지 않아 역대 선거 중 가장 작은 격차를 기록하였다. 두 후보 모두에 대한 비호감과는 별개로 유권자들은 높은 비율로 투표에 참여한 것, 그리고 그러한 두 후보가 총 96.39%의 표를 차지한 것은, 이번 선거가 과연 역대 최고의 비호감 선거 및 차악의 선택이었는가, 즉 이번 선거가 이전 선거들과 특별히 구분되는 독특한 면모를 드러냈는가 하는 의문을 가져온다. 이론적으로, 단순다수제 선거제도 하에서는 유권자가 정치적 경쟁을 형성하는 주요 정당의 후보 모두에 대해, 혹은 현 정치적 상황에 대해 불만족하다면 투표에 불참하거나 제3후보를 선택하는 경향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왔다(Hethetington 1999; Himmelweit et al. 1985; Kang 2004; Southwell 1998; Webb 2005; 강원택 1998).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의 “비호감 대선”에서 유권자들은 높은 비율로 투표에 참여했으며, 동시에 거의 모든 유권자들이 두 후보 중 하나를 선택했다는 것이다. 이러한 두 후보에 대한 선택에서, 최소한 뚜렷한 정당 선호를 가지지 않은 무당파 유권자들이나 제3정당을 지지하는 유권자들은 차악의 선택, 즉 부정적 당파성(negative partisanship; Abramowitz and Webster 2016)에 의한 부정적 투표(negative voting) 행태를 보였을 가능성이 있을지라도, 두 주요 정당에 대한 선호를 지닌 유권자들은 비호감 대선에서도 자신들이 지지하는 정당 및 후보에 대해 견고한 지지를 보인 것이다.

 

이에 이 글은 “비호감 선거”의 이면을 들여다보고자, 이번 20대 대선의 국면에서 두 주요 정당을 지지하는 유권자들의 정치적 태도를 보다 면밀히 살펴본다. 이 글이 지적하고자 하는 바는 비호감 선거 및 차악의 선택은 두 주요 정당을 지지하지 않는 기타 정당 지지자들과 무당파층 유권자들에게서 제한적으로 나타났을 뿐, 당파성을 띤 유권자들은 그 어느 선거와 다름없이 당파적 “호감”에 근거한 “최선”의 선택을 했으며, 이와 동시에 상대 정당 및 후보에 대한 강한 부정적 태도를 보였다는 것이다. 따라서 비호감 선거라는 평가의 이면에는 오히려 지지하는 정당에 대한 강한 호감과, 상대 정당에 대한 강한 비호감이 동시에 작용한 정서적 양극화(affective polarization; Iyengar et al. 2012)가 놓여 있었음을 보이고자 한다.

 

2. 유권자의 정서적 양극화(affective polarization)

 

유권자의 양극화를 바라보는 기존 연구들은 이념을 기준으로 양극화에 대한 이론화를 시도하였다. 대표적으로, 아브라모비츠와 손더스(Abramowitz and Saunders 1998)는 새로운 사회적 이슈가 부상하면서 양 정당의 이념적 위치가 점차 양극화되기 시작하였고, 그 결과 유권자들 또한 정당 간의 입장 차이를 명확하게 인지하게 되면서 자신의 이념적 성향에 보다 조응하는 정당으로 지지를 변경하는 점진적 재편(secular realignment)을 겪으며 양극화가 심화되었다고 주장하였다. 후속 연구에서, 아브라모비츠(Abramowitz 2010)는 미국에서 중도적 유권자들이 사라지고 진보와 보수의 이념적 진영으로 양분된 유권자 집단만이 존재한다고 지적하였다. 그러나 유권자들의 이념적 분포를 살펴보면 중도층이 중간에 여전히 높은 비율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난다는 점에서, 대중이 중도층 없이 진보와 보수로 분열되어 있다는 주장이 일반화될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한 비판이 제기되어 왔다.

 

따라서 피오리나 외(Fiorina et al. 2008; Fiorina et al. 2010)의 연구는 대중 수준의 이념적 분포 상에서 여전히 중도적 유권자들이 다수임에도 불구하고, 선거에서 두 개의 선택지만이 주어지는 상황에서 둘 중 하나를 선택하는 것으로 귀결되면서 표면적으로 대중이 양극화된 것으로 나타날 뿐임을 주장하였다. 이에 이들은 당파적 분류(partisan sorting)라는 개념을 제시하면서, 이념적 선호를 가진 유권자들이 각자 자신의 선호에 조응하는 정당을 보다 지지하게 되어 양 진영이 이념적으로 균질적(ideologically homogeneous)인 구성을 가지게 되었을 뿐, 유권자의 이념적 분포는 여전히 중도층이 가장 많은 단봉형(single-peaked)의 모습임을 주장하였다. 그러나 갤스턴과 니볼라(Galston and Nivola 2006)는 양극화와 당파적 분류가 이론적으로 서로 다른 속성을 지니는 개념일지라도, 두 현상을 구분하는 것은 사실상 점차 어려워지고 있다는 것을 지적하였다. 또한, 유권자들이 이념 분포 상에서 분열되지 않게 나타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파간의 갈등과 대립이 점차 심화되는 현상에 대해서서는 설명하기가 쉽지 않다.

 

이에 아이엔가 외(Iyengar et al. 2012)는 유권자 차원의 양극화가 이념적 차원에서 발현되는 것이 아니라, 정서적(affective) 차원에서 나타나는 것이라는 새로운 관점을 제시하였다. 유권자들의 이념적 분포에서 여전히 중도층이 다수를 차지하지만, 당파성을 띤 유권자들 사이에서 서로에 대한 반감과 부정적인 태도가 심화됨으로써 궁극적으로 자신이 지지하는 정당에 대한 긍정적인 태도와 상대 정당에 대한 부정적인 태도의 차이가 격화되는 정서적 양극화(affective polarization)가 유권자 양극화의 실질적인 모습이라는 것이다. 한국을 사례로 한 몇몇의 연구들 또한 유권자들의 이러한 정서적 양극화의 양상을 파악하고 그것이 가져오는 정치적 효과를 살펴보고 있다. 먼저, 한국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하여 당파적 양극화의 구성 요소 혹은 심리적 기저를 밝히는 연구들이 있다(길정아·하상응 2019; 장승진·서정규 2019). 또한, 이러한 당파적 양극화의 효과가 비정치적 영역에까지 이어짐으로써, 정치적 성향을 달리하는 대상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강화한다는 분석을 제시한 연구를 찾아볼 수 있다(장승진·장한일 2020). 요컨대, 이 연구들은 당파적 양극화로 인해 서로간의 반감과 혐오(interparty hostility and hatred)가 심화되고 있음에 주목하고 있다.

 

3. 두 주요 정당 및 후보 대한 호감도

 

① 전체 유권자

 

[표 1]은 두 주요 정당과 두 후보에 대한 호감도의 평균을 구한 것이다. 각 대상에 대해서 가장 불호하는 0점에서부터 가장 높은 정서적 호감도를 보이는 10점 사이에서 응답자들이 선택한 결과를 평균으로 계산하니, 모든 대상에 대해서 5점 이하의 값이 확인되었다. 두 정당에 비해서, 두 후보에게서는 다소 높은 평균값이 나타났다. 그러나 두 정당 및 두 후보 사이에서 큰 차이가 보이지는 않았다.

 

[표 1] 두 주요 정당 및 후보 대한 호감도 평균

 

평균

표준편차

n

더불어민주당 호감도

4.08

3.01

1,098

국민의힘 호감도

4.13

3.20

1,101

이재명 호감도

4.38

3.50

1,104

윤석열 호감도

4.45

3.50

1,101

 

다음의 [그림 1]은 두 정당 및 두 후보에 대한 호감도의 분포를 히스토그램으로 나타낸 것이다. 이번 선거에서 비호감 혹은 차악 등의 부정적인 정서가 팽배했던 상황을 반영하듯, 두 정당 및 두 후보에 대해서 모두 가장 부정적인 태도의 비율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에 대해 가장 부정적인 정서를 가진 응답자 비율은 각각 21.04%와 24.25%, 그리고 이재명 후보와 윤석열 후보에 대해 가장 부정적인 정서를 가진 응답자 비율은 25.72%와 25.07%였다. 그리고 모든 대상에 대해서 호감도의 분포는 매우 유사한 패턴을 보였다.

 

[그림 1] 두 주요 정당 및 후보 대한 호감도 분포

 

② 응답자의 정당 지지별

 

한편, 다음의 [표 2]는 네 개의 대상에 대한 정서적 태도를 응답자의 정당 지지에 따라 구분하여 분석한 것이다. 두 정당 사이, 그리고 두 후보 사이에서의 전체 평균값은 서로 유사하게 나타났음에도 불구하고, 그 안에는 정당 선호별로 큰 차이가 있음이 확인되었다. 두 정당을 지지하는 응답자 집단 모두, 자신이 지지하는 정당 및 후보에 대해서는 높은 호감도를 보인 반면, 상대 정당 및 후보에 대해서는 상당히 낮은 수준의 평균값이 계산되었다. 따라서 두 정당을 지지하는 응답자 사이에서 자신의 정파에 대한 긍정적인 정서와, 상대 정파에 대한 부정적인 정서의 차이가 서로 크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따라서 두 정당 및 두 후보에 대해 전반적으로 나타나는 부정적 정서보다, 각 대상에 대한 태도 내부에 당파적 차이가 현저하다는 것에 보다 주목해야 할 필요가 있다.

 

[표 2] 두 주요 정당 및 후보 대한 호감도 평균: 응답자의 정당 지지별

 

 

더불어민주다
호감도

국민의힘
호감도

이재명
호감도

윤석열
호감도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평균

6.80

1.72

7.53

1.87

표준편차

2.22

2.24

2.57

2.58

n

326

327

327

325

국민의힘 지지자

평균

1.73

7.18

1.54

7.61

표준편차

1.95

2.11

2.09

2.16

n

330

330

331

331

기타 정당 지지자

평균

3.99

3.67

4.25

3.85

표준편차

2.84

2.98

2.98

3.30

n

101

101

102

102

무당파

평균

3.79

3.63

4.16

3.99

표준편차

2.42

2.54

2.99

3.00

n

336

338

339

338

Total

평균

4.08

4.13

4.38

4.44

표준편차

3.01

3.20

3.50

3.50

n

1093

1096

1099

1096

F

275.24
(p=0.000)

301.13
(p=0.000)

288.27
(p=0.000)

259.33
(p=0.000)

 

[그림 2]와 [그림 3]은 두 정당 및 두 후보에 대한 호감도의 분포를 응답자의 정당 선호에 따라 구분하여 히스토그램으로 나타낸 것이다. 앞서 [그림 1]에서 살펴보았듯이, 두 정당 및 두 후보에 대해서 모두 가장 부정적인 태도의 비율이 가장 높게 나타났는데, 정당 지지별로 도해한 [그림 2]와 [그림 3]에서는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지지자 사이에 큰 차이가 발견되었다. 더불어민주당 호감도와 이재명 호감도를 대상으로 한 [그림 2-1]과 [그림 3-1]를 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들만을 분리하여 그린 그래프에서는 더불어민주당과 이재명에 대한 부정적인 태도의 비율이 현저히 감소한 반면, 국민의힘 지지자들에게서는 그러한 부정적인 태도의 비율이 매우 높게 증가하였다. 이와는 반대로, 국민의힘 호감도와 윤석열 호감도의 히스토그램인 [그림 2-2]와 [그림 3-2]에서는 국민의힘 지지자들에게서는 부정적인 태도가 거의 나타나지 않은 반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들에게서 이들에 대한 부정적인 태도가 두드러지게 증가하였다. 따라서 [그림 1]에서 평균적으로 나타난 두 정당과 두 후보에 대한 부정적인 정서는 서로 상대 정당을 지지하는 응답자들에게서 기인한 것임을 짐작할 수 있다. 요컨대, 두 정파에 대한 비호감의 이면에는 당파적 유권자들 사이에서 자신이 지지하는 정파에 대한 긍정적인 정서와, 상대 정파에 대한 부정적인 정서의 차이가 큰 정서적 양극화(affective polarization; Iyengar et al. 2012)가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림2] 두 정당에 대한 호감도 분포: 응답자의 정당 지지별

[그림 2-1] 더불어민주당 호감도

[그림 2-2] 국민의힘 호감도

 

[그림3] 두 후보에 대한 호감도 분포: 응답자의 정당 지지별

[그림 3-1] 이재명 호감도

[그림 3-2] 윤석열 호감도

 

4. 민주주의 만족도와 정당 및 후보 호감도

 

① 민주주의 만족도

 

이 절에서는 응답자들이 현재 한국의 민주주의에 대해 얼마나 만족하는지, 그리고 그러한 만족도와 당파적 태도가 어떠한 연관을 맺고 있는지를 살펴보았다. 민주주의 만족도(satisfaction with democracy; Anderson and Guillory 1997; Anderson et al. 2005)는 민주적 지지(democratic support)의 구성 요소 중 하나로 이해된다. 두 주요 정당 및 후보에 대한 비판적인 평가는 이러한 민주주의에 대한 유권자들의 태도에 부정적인 영향력을 미칠 것으로 예측해 볼 수 있다.

 

[표 3] 민주주의 만족도 평균

 

민주주의 만족도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평균

6.16

표준편차

2.26

n

326

국민의힘 지지자

평균

5.21

표준편차

2.37

n

329

기타 정당 지지자

평균

5.68

표준편차

2.25

n

101

무당파

평균

5.76

표준편차

2.11

n

338

Total

평균

5.71

표준편차

2.27

n

1,094

F

9.98
(p=0.000)

 

한편, 대의민주주의는 선거에서의 경쟁에서 승리한 정당이 정부를 구성하고 국정을 운영한다는 점에서, 정부의 정책에 대한 순응 혹은 정부 신뢰, 나아가 민주적 지지에까지 유권자들 사이에 본질적으로 당파적 차이가 존재하게 된다. 앤더슨 외(Anderson et al. 2005), 그리고 앤더슨과 로템피오(Anderson and LoTempio 2002)는 이를 승자와 패자 차이(Winner-Loser Gap)라고 명명하였다. 이 글에서 살펴보고자 하는 민주주의 만족도는 전혀 만족하지 않는다는 0점에서부터 보통인 5점을 거쳐, 전적으로 만족한다는 10점에 이르기까지 11점 척도로 측정되었다. 먼저 이에 대한 평균값을 살펴보면, 다음의 [표 3]에서와 같이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을 지지하는 사람들에게서 민주주의에 대해 가장 긍정적인 태도가 나타났으며, 정치적 경쟁을 형성하는 제1야당인 국민의힘 지지자들에게서 가장 부정적인 태도가 나타났다. 그러나 이러한 결과들은 다른 변수들의 영향력이 고려되지 않은 양변수 관계를 통해 파악한 것이기 때문에, 현재 관찰되는 차이와 F 통계량의 크기를 볼 때 중대한 차이라고 보기는 어려울 것 같다.

 

다음의 [그림 4]는 민주주의 만족도에 대한 응답의 분포를 나타낸 것이다. 전체 응답자를 대상으로 살펴본 결과, 보통이라는 비율이 30.21%로 가장 높았으며, 극단적인 값으로 이동함에 따라 그 비율이 대체적으로 감소하는 패턴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민주주의에 대해 부정적으로 평가하는 점수보다는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점수에 보다 많은 응답자들이 분포되어 있다.

 

[그림 4] 민주주의 만족도 분포

 

응답자의 정당 지지별로 민주주의 만족도를 구분하여 도해한 [그림 5]를 보면, 지지자 집단별로도 별다른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각 집단에서 모두 보통이라는 비율이 가장 높았으며, 0점과 10점으로 이동할수록 그 비율이 점차 감소하는 패턴 및 부정적인 응답보다 긍정적인 응답에 훨씬 많은 응답자들이 분포해 있는 패턴은 모든 집단에서 동일하게 관찰되었다. 그리고 이러한 패턴은 전체 응답자를 대상으로 한 [그림 4]와도 유사하였다. 따라서 [표 3] 및 [그림 4]와 [그림 5]를 통해 볼 때, 현재 한국의 민주주의의 운영에 대한 응답자들이 만족도에 있어서 정당 선호에 따른 큰 차이가 발견되지는 않는 것으로 판단된다.

 

하단의 [그림 6]은 두 정당 및 두 후보에 대한 호감도와 민주주의에 대한 만족도의 관계를 산점도로 나타낸 것이다. 특별히 어느 한 정당에 대한 호감도나 어느 한 후보에 대한 호감도가 민주주의의 만족도와 관계되어 보이지는 않는다.

 

[그림 5] 민주주의 만족도 분포: 응답자의 정당 지지별

 

[그림 6] 정당 및 후보 호감도와 민주주의 만족도의 산점도

[그림 6-1] 정당 호감도와 민주주의 만족도

[그림 6-2] 후보 호감도와 민주주의 만족도

 

② 민주주의 만족도와 주요 정당 및 후보 호감도

 

한편, 다음의 [그림 7]과 [그림 8]은 흥미로운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 응답자의 정당 선호에 따라 민주주의에 대한 만족도에 별다른 차이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두 주요 정당을 지지하는 응답자들은 민주주의에 대한 만족과 자신이 지지하는 정당 및 후보에 대한 긍정적인 태도, 그리고 상대 정당 및 후보에 대한 부정적인 태도를 연관시키고 있다는 것이다. 먼저, 앞서 [그림 4]와 [그림 5]에서 살펴본 것처럼 민주주의에 대한 만족도가 긍정적인 점수에 보다 많은 응답자들이 분포해 있으므로 [그림 7]과 [그림 8]의 산점도에서 주로 5점 이상에서 점들이 분포되어 있다. 그런데 [그림 7]의 좌측 상단 그래프를 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들은 민주주의에 대해 높은 만족도와 동시에 더불어민주당에 대한 높은 호감도를 보이고 있는 반면, 국민의힘에 대해 부정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 이와는 반대로, 우측 상단 그래프에서는 국민의힘 지지자들이 민주주의에 대한 높은 만족도와 함께 국민의힘에 대한 높은 호감도, 그리고 더불어민주당에 대한 반감을 보이고 있다. 기타 정당 지지자들과 무당파층은 위의 [그림 6-1]에서처럼 어느 한 정당에게 치우진 태도를 나타내지 않고 있다.

 

[그림 7] 정당 호감도와 민주주의 만족도: 정당지지별

 

이러한 패턴은 [그림 8]에서도 동일하게 나타난다. 민주주의에 대한 만족도가 5점 이상인 위치에 점들이 주로 분포해 있는 가운데, 좌측 상단의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들은 민주주의에 대해 높은 만족도와 동시에 이재명에 대한 높은 호감도를 보이고 있는 반면, 윤석열에 대한 부정적인 태도를 나타내고 있다. 이와는 반대로, 우측 상단의 국민의힘 지지자들은 민주주의에 대한 높은 만족도와 함께 윤석열에 대한 높은 호감도, 그리고 이재명에 대한 반감을 보이고 있다. 기타 정당 지지자들과 무당파층은 위의 [그림 6-2]에서처럼 어느 한 후보에게 치우진 태도를 보이지 않는다.

 

[그림 8] 후보 호감도와 민주주의 만족도: 정당지지별

 

요컨대, 위의 [그림 7]과 [그림 8]에서 주요 정당 지지자들을 중심으로 두 정당과 두 후보를 대비시켜 살펴본 결과, 현재 한국의 민주주의의 운영에 대한 평가 혹은 만족도의 정도에 있어서는 당파적 선호에 따른 차이가 나타나지는 않으나, 당파적 유권자들은 민주주의의 운영에 대해 서로 다른 귀인(attribution)을 하는 것을 짐작할 수 있다. 구체적으로, 당파적 유권자들은 각각 자신이 지지하는 정당 및 후보에 대한 긍정적인 정서, 그리고 상대 정당 및 후보에 대한 부정적인 정서와 민주주의의 만족을 연관시킨다는 것을 확인함으로써, 이들에게서는 두 정파에 대한 동시적인 비호감이 민주주의에 대한 부정적인 태도를 강화하는 것이 아니라 지지하는 정파에 대한 호감에 비해 상대 정파에 대한 비호감의 차이가 커지는 경우 민주주의에 대한 부정적인 태도를 형성할 것임을 예측해 볼 수 있다.

 

[표 4] 두 정당 및 두 후보의 호감도와 민주주의 만족도 OLS 회귀분석

 

민주주의 만족

더불어민주당 호감도

0.168***
(0.033)

 

국민의힘 호감도

0.111***
(0.031)

 

이재명 호감도

 

0.078*
(0.030)

윤석열 호감도

 

0.088**
(0.029)

국민의힘

0.094
(0.283)

-0.003
(0.276)

기타 정당

0.350
(0.277)

0.298
(0.279)

무당파

0.369†
(0.208)

0.257
(0.209)

이념성향

0.063†
(0.037)

0.059
(0.037)

정부의 국정운영 평가

0.018***
(0.003)

0.021***
(0.003)

성별(남성=1)

0.063
(0.153)

0.057
(0.155)

연령

-0.009
(0.006)

-0.010†
(0.006)

가구소득

0.037
(0.036)

0.033
(0.037)

고졸

-0.263
(0.314)

-0.212
(0.317)

대학 재학

-0.379
(0.391)

-0.350
(0.395)

대학졸업이상

-0.186
(0.323)

-0.186
(0.326)

농임어업

0.169
(0.529)

0.037
(0.535)

자영업

0.405
(0.274)

0.271
(0.277)

블루칼라

0.362
(0.287)

0.246
(0.290)

화이트칼라

-0.131
(0.263)

-0.221
(0.266)

전업주부

0.418
(0.297)

0.273
(0.300)

학생

0.057
(0.414)

-0.039
(0.419)

인천/경기

-0.104
(0.200)

-0.096
(0.202)

대전/세종/충청

0.022
(0.255)

0.032
(0.259)

광주/전라

-0.306
(0.281)

-0.296
(0.285)

대구/경북

0.339
(0.271)

0.292
(0.274)

부산/울산/경남

0.016
(0.235)

0.017
(0.238)

강원/제주

-0.393
(0.345)

-0.302
(0.349)

상수

3.699***
(0.763)

4.089***
(0.774)

N

1,003

1,005

R2

0.1240

0.1005

*** p<0.001, ** p<0.01, * p<0.05, † p<0.1

기준 범주: 더불어민주당 정당일체감

 

이에 [표 4]와 같이 민주주의 만족도를 종속변수로 한 OLS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먼저 두 정당 및 두 후보에 대한 호감도를 따로 투입한 분석 결과를 나타낸 [표 4]를 보면, 모두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양(+)의 계수값이 추정되었다. 이는 두 정당 및 두 후보에 대한 호감도는 민주주의 만족도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준다는 것, 역으로 말하면, 응답자들은 두 정당 및 두 후보에 대한 반감이 높아질수록 민주주의에 대한 태도가 부정적이라는 것을 의미한다. 그리고 응답자들은 어느 한 정파에 대해서만 민주주의의 만족도를 연관시키지는 않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두 주요 정당을 지지하는 응답자들을 따로 구분하여 분석하니, [표 5]에서처럼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들에게서는 더불어민주당 호감도 및 이재명 호감도와 민주주의 만족도 사이에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관계가 나타나지 않았다. 한편, 이들에게는 국민의힘 호감도와 윤석열 호감도만이 민주주의 만족도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표 5] 두 정당 및 두 후보의 호감도와 민주주의 만족도 OLS 회귀분석: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민주주의 만족

더불어민주당 호감도

-0.011
(0.063)

 

국민의힘 호감도

0.214**
(0.069)

 

이재명 호감도

 

-0.068
(0.060)

윤석열 호감도

 

0.170**
(0.063)

N

302

301

R2

0.0852

0.0928

*** p<0.001, ** p<0.01, * p<0.05, † p<<0.1

주: [표 4]의 분석과 동일한 통제변수가 포함되었으나, 표에는 보고하지 않았다.

 

그러나 국민의힘 지지자들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는 [표 6]은 반대의 결과를 나타냈다. 이들에게서는 더불어민주당 호감도와 이재명 호감도만이 민주주의 만족도와 연관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국민의힘 호감도와 윤석열 호감도는 민주주의 만족도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표 6] 두 정당 및 두 후보의 호감도와 민주주의 만족도 OLS 회귀분석:
국민의힘 지지자

 

민주주의 만족

더불어민주당 호감도

0.402***
(0.078)

 

국민의힘 호감도

0.055
(0.067)

 

이재명 호감도

 

0.213**
(0.072)

윤석열 호감도

 

-0.004
(0.067)

N

308

308

R2

0.2072

0.1603

*** p<0.001, ** p<0.01, * p<0.05, † p<0.1

주: [표 4]의 분석과 동일한 통제변수가 포함되었으나, 표에는 보고하지 않았다.

 

[그림 6], [그림 7], [그림 8], 그리고 [표 4], [표 5], [표 6]의 분석 결과들을 통해 판단할 때,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들과 국민의힘 지지자들에게서는 두 대상에 대한 비호감이 아니라, 오히려 자신이 지지하는 대상에 대한 호감과 상대에 대한 비호감의 차이가 보다 중요한 요인이었음을 짐작할 수 있다.

 

이에 다음에는 정당에 대한 정서적 양극화와 후보에 대한 정서적 양극화, 즉 지지하는 정당 및 후보에 대한 호감도와 상대 정당 및 후보에 대한 호감도의 차이로 측정되는 상대적 호감도를 독립변수로 하여 분석하였다. 응답자들의 정서적 호감도가 높아질수록, 즉 상대적 호감도의 편차가 증가할수록 민주주의에 대한 만족도가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앞선 경우와 마찬가지로, 두 주요 정당을 지지하는 유권자들만을 대상으로 하여 분석해 보았다. [표 8]을 통해 확인할 수 있듯이, 이들에게서는 정서적 양극화, 즉 상대적 호감도의 편차가 커질수록 민주주의에 대한 태도가 부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위의 [표 7]에 비해 두 정서적 양극화 변수의 계수값의 크기가 커진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 이는 결국 특히 주요 정당 지지자들에게서 정서적 양극화와 민주주의의 만족도를 연관시키는 행태가 나타나고 있음을 의미한다. 요컨대, 두 주요 정당 지지자들에게서는 자신이 지지하는 정파가 아닌, 상대 정파에 대한 부정적인 태도로 인해 민주주의에 대한 부정적인 태도를 형성하는 상이한 행태가 나타난다는 것이다.

 

[표7] 정당 및 후보에 대한 상대적 호감도(정서적 양극화)와 민주주의 만족도
OLS 회귀분석

 

민주주의 만족

정서적 양극화 (정당)

-0.072**
(0.025)

 

정서적 양극화 (후보)

 

-0.076**
(0.023)

국민의힘

0.072
(0.25-)

0.043
(0.250)

기타 정당

0.124
(0.278)

0.082
(0.278)

무당파

0.050
(0.209)

0.067
(0.206)

이념성향

0.057
(0.037)

0.056
(0.037)

정부의 국정운영 평가

0.022***
(0.003)

0.022***
(0.003)

성별(남성=1)

0.053
(0.155)

0.054
(0.155)

연령

-0.006
(0.006)

-0.005
(0.006)

가구소득

0.025
(0.036)

0.029
(0.036)

고졸

-0.395
(0.318)

-0.295
(0.316)

대학 재학

-0.545
(0.394)

-0.452
(0.393)

대학졸업이상

-0.402
(0.325)

-0.284
(0.324)

농임어업

-0.112
(0.535)

-0.065
(0.535)

자영업

0.332
(0.277)

0.313
(0.277)

블루칼라

0.272
(0.291)

0.268
(0.289)

화이트칼라

-0.174
(0.266)

-0.179
(0.266)

전업주부

0.289
(0.300)

0.285
(0.300)

학생

-0.049
(0.419)

-0.052
(0.418)

인천/경기

-0.046
(0.203)

-0.016
(0.203)

대전/세종/충청

0.099
(0.258)

0.109
(0.257)

광주/전라

-0.252
(0.285)

-0.329
(0.285)

대구/경북

0.377
(0.274)

0.338
(0.273)

부산/울산/경남

0.097
(0.238)

0.102
(0.237)

강원/제주

-0.298
(0.350)

-0.307
(0.349)

상수

5.062***
(0.634)

5.014***
(0.629)

N

1,003

1,005

R2

0.0986

0.0997

*** p<0.001, ** p<0.01, * p<0.05, † p<0.1

기준 범주: 더불어민주당 정당일체감

 

[표 8] 정당 및 후보에 대한 상대적 호감도(정서적 양극화)와 민주주의 만족도
OLS 회귀분석: 더불어민주당 지지자와 국민의힘 지지자

 

민주주의 만족

정서적 양극화 (정당)

-0.129***
(0.033)

 

정서적 양극화 (후보)

 

-0.131***
(0.031)

N

610

609

R2

0.1282

0.1310

*** p<0.001, ** p<0.01, * p<0.05, † p<0.1

주: [표 7]의 분석과 동일한 통제변수가 포함되었으나, 표에는 보고하지 않았다.

 

5. 결론

 

이 글에서의 분석 결과들은 비호감 대선, 차악의 선택으로 지칭되었던 이번 20대 대선의 심층을 보여준다. 두 주요 정당의 후보들은 모두 선거 과정에서 스캔들에 연루되었고, 따라서 표면적으로는 두 정당 및 두 후보 모두에 대한 비호감의 정서가 팽배한 것처럼 보였다. 이 때문에 유권자들은 덜 싫어하는 후보, 즉 차악의 선택을 할 것이라는 예측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으며, 궁극적으로 이번 대선은 이전과는 다른 독특한 형태로 진행되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었다. 그러나 비호감 선거 및 차악의 선택은 두 주요 정당을 지지하지 않는 기타 정당 지지자들과 무당파층 유권자들에게서 제한적으로 나타났을 가능성이 있을 뿐, 당파성을 띤 유권자들은 그 어느 선거와 다름없이 당파적 “호감”에 근거한 “최선”의 선택을 했으며, 단지 상대방 정당을 향해 형성된 강한 비호감이 서로 교차되어 있었다는 것이다. 이는 결국 평균적으로 살펴보았을 때 관찰된 높은 비율의 비호감은 서로 상대방 정당의 지지자들로부터만 비롯된 것일 뿐, 자신이 지지하는 정당과 후보에 대해서는 여전히 견고한 선호를 보이고 있음을 의미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당 선호에 따른 구분 없이 살펴보면 각 대상에 대한 높은 호감과 높은 비호감이 서로 상쇄되어, 정당간에 그리고 후보간에 서로 비슷한 정도의 부정적 정서가 형성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을 뿐이라는 것이다. 궁극적으로, 두 후보 모두에 대한 부정적인 정서가 팽배했던 이번 20대 대선에서, 비호감 선거라는 평가의 이면에는 당파적 유권자들을 중심으로 하여 지지하는 정당에 대한 강한 호감과, 상대 정당에 대한 강한 비호감이 동시에 작용한 정서적 양극화(affective polarization; Iyengar et al. 2012)가 보다 중요한 현상이었음을 시사한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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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길정아_고려대학교 정부학연구소 연구교수. 유권자의 정치태도, 한국정치, 계량분석 등을 강의하고 있다. 서울대학교 정치외교학부 정치학 전공 박사학위를 취득하였으며, 주 연구 관심분야는 유권자의 정치태도, 당파적 양극화, 대의민주주의의 정치적 책임성 등이다. Social Science Research, 한국정치학회보, 한국정당학회보, 의정연구 등 다수의 저널에 논문을 게재하였다.

 


 

담당 및 편집: 전주현 _EAI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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