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차 한미 Dialogue21 개최
한국의 국회의원과 주한미대사관, 주한미군, AMCHAM Korea의 관계자들 초청하여 한미간 외교현안에 대해 대화의 장을 제공하는 한미Dialogue21 제3차 회의 "The Second Bush Adminstration Policy Direction on WMD"가 1월 27일 늦은 5시부터 조선호텔에서 열렸습니다. 하영선 EAI 이사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회의에서는 전날 EAI 지구넷21 회의에서 수고해준 퍼거슨 박사가 기조발표를 한 데 이어 김성한 외안연 교수와 이상현 세종연구소 안보연구실장, 그리고 에릭 존(Eric John) 정무참사관이 지정토론을 해주셨습니다.
토론자들은 부시 2기의 WMD 및 북핵 정책 방향에 대한 심도 깊은 토론을 통해 상호 인식차를 확인하면서도 이를 좁힐 수 있는 다양한 해법을 제기하는 등 시종 적극적인 자세로 토론에 임하였습니다. 그 결과 3차 토론회는 기존의 1차, 2차 토론회에 비해 생동감 있고 한미 양국의 상호이해의 수준을 높이는 데 기여하였다는 평가가 대체적인 중론입니다.
휴식시간 없이 진행한 토론 이후 6시 50분부터 국악인 최진숙 님의 심청가 한 대목(고수: 이관웅)을 감상하며 잠시 한국의 전통음악을 음미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7시부터 시작한 만찬에서 마크 민튼(Mark C. Minton) 부대사의 환영사와 임현진 EAI 이사의 건배제의 이후 부대사와 자연스러운 Q&A 시간을 가졌습니다.
대부분의 토론자들은 시종 진지한 토론과 함께 참석자간의 화기애애한 친목의 시간이 조화를 이룸으로써 한미간 상호 협력의 토대를 마련하려는 모임 취지를 잘 살렸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습니다. 이후 보다 발전적인 "한미 Dialogue21"를 기대해 봅니다.
전화02-2277-1683(내선102)/018-280-3230/Email: hwjeong@eai.or.kr
<제3차 한미 Dialogue21 진행 모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