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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년기획 특별논평 시리즈] 한국외교 2024 전망과 전략

동아시아연구원(EAI)은 2024년 국제정치의 향방을 좌우할 변수와 주요국의 동향 및 전망, 그리고 한국의 대외 전략 방향을 제시하는 신년기획 특별논평 “한국외교 2024 전망과 전략” 시리즈를 연재합니다. 먼저 기술, 경제, 군사, 가치 및 민주주의 등 주요 이슈별 현안과 대응 방안을 논의하는 4편의 논평이 발간되었습니다.

배영자 건국대 교수는 첨단기술 개발과 활용을 둘러싼 주요국 간 경쟁의 향방을 설명하고, 기술을 외교 자산으로 활용하기 위한 정책 방향을 제시합니다. 이승주 EAI 무역·기술·변환연구센터 소장(중앙대 교수)은 경제 분야의 미중 전략 경쟁에 따른 공급망 재편과 디리스킹의 흐름을 분석하며, 한국의 대외 리스크 대응 전략을 제언합니다. 김양규 EAI 수석연구원은 군사기술 발전에 따른 국제 정세 변동 및 미국과 북한의 기술 적용 노력을 소개하며, 첨단기술의 군사적 활용을 촉진하는 국방전략 설계를 주문합니다. 이숙종 EAI 시니어펠로우(성균관대 특임교수)는 11월 미국 대선 결과에 따른 세계 민주주의의 후퇴 가능성을 제기하고, 민주주의 증진을 위한 한국의 역할을 강조합니다.

1. 배영자, “① 반도체 인공지능 기술 경쟁과 2024년 세계정치 변화” [논평 읽기]
2. 이승주, “② 2024년 세계 경제 질서 전망: 미중 전략 경쟁, 공급망 재편, 그리고 재세계화” [논평 읽기]
3. 김양규, “③ 2024년 세계 군사질서와 한국: 정확성과 투명성 혁명에 따른 공격 우위 시대 한국의 안보정책” [논평 읽기]
4. 이숙종, “④ 트럼프 재선이 민주주의에 미칠 영향과 대응 방안” [논평 읽기]

[Global NK 인터뷰] 김여정과 북한 4대 세습(영문)

이성윤 윌슨 센터(Wilson Center) 펠로우는 본인의 저서 『더 시스터(The Sister)』를 토대로 북한의 4대 세습 향방에 대해 전망합니다. 이 펠로우는 북한 정권이 가까운 미래에 국제사회를 상대로 ‘매력 공세(charm offensive)’를 펼치기 위해 김여정을 내세울 것이라고 분석하고, 이에 휘둘리지 않도록 미국과 국제사회는 김여정의 존재를 진지하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제언합니다. 아울러 북한정권이 최근 김주애를 공식 석상에 등장시키는 것은 김정은 정권의 이미지 쇄신을 위해 김여정이 기획한 것이라고 주장합니다. 김주애의 어린 나이를 고려할 때 앞으로 최소 15년 간은 김여정이 유일한 `백두혈통` 권력승계 후보라고 강조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