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택 EAI 민주주의연구센터 소장(서울대 정치외교학부 교수)은 대통령이 국정운영 전반을 관리하는 방식의 기존 제왕적 대통령제는 오늘날 유효성을 상실하였다고 지적하고, 현 체제 하 집중된 대통령의 권한과 책무를 제대로 수행할 수 있는 인물을 찾는 데 어려움을 겪는 현상이 앞으로도 반복될 것이라고 진단합니다. 그 대안으로 정무적 권한과 국가 장기 과제 설정 역할을 대통령이, 실질적 국정 운영은 총리가 맡는 방식의 권력구조 분권화 방향을 제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