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체스카 지오바니니(Francesca Giovannini) 미국 하버드대 벨퍼센터 핵관리프로젝트 국장은 우크라이나 전쟁이 동아시아 지역 핵 질서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한국의 외교안보 전략을 제시합니다. 저자는 이번 전쟁을 계기로 전략핵을 보유했음에도 고전하는 러시아를 보며 중국과 북한이 전술핵 무기의 중요성에 주목할 수 있다고 강조합니다. 나아가 한국은 복합 위기 속 동맹을 유지하는 데 드는 정치적 비용 및 역내 불확실성을 줄이기 위해 핵안보 및 첨단기술 영역의 국제 규범 수립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미중 및 비핵 국가를 아우르는 협력을 통해 북핵을 비롯한 지역 안보 문제의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고 제언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