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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태서 성균관대 교수는 북한이 북방한계선 이남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는 도발에도 중국과 러시아의 반대로 유엔안보리의 규탄결의안이 통과되지 못했다며 강대국 간 경쟁 논리가 북핵 문제의 향방을 좌우하는 상황이 도래했다고 설명합니다. 북한이 중국과 러시아의 비호를 믿고 도발 수위를 높일 가능성이 커진 가운데 차태서 교수는 전략적 인내로 회귀하는 바이든 행정부가 대북 정책의 새로운 접근법을 면밀히 검토할 필요성이 있다고 강조합니다.

아힐란 카디르가마르(Ahilan Kadirgamar) 스리랑카 자프나 대학 선임강사와 데바카 구나와르데나(Devaka Gunawardena) 정치경제학자는 스리랑카가 수입 비용의 급증과 노동자 임금 억제로 인한 경제적 불안정에 직면해 있다고 설명하며, 이는 신자유주의 경제모델 도입과 과도한 수입의존도로 인해 발생했다고 봅니다. 저자들은 현 위크레메싱게 정부가 긴축정책 외에 경제적 어려움에서 벗어날 대안이 부족한 점을 지적하며, 경제적 불만족에 따른 대규모 시위가 일어날 수 있다고 강조합니다. 이에 대해 수입을 줄이고 현지 생산을 늘리는 것을 포함한 경제 민주화 조치를 취하는 것이 스리랑카 재건의 열쇠가 될 수도 있다고 주장합니다. 

강민아 존스홉킨스대 박사과정생은 북한이 북방한계선 이남으로 발사한 탄도미사일에 대한 국제사회의 반응과 비핵화의 전망에 대해 논의합니다.

EAI는 창립 20주년을 기념하여 12월 13일(화) 서울엠베서더풀만호텔에서 ‘EAI 창립 20주년 후원의 밤’을 개최했습니다. 이홍구 초대 이사장과 하영선 이사장, 유창수 이사(㈜유진투자증권 부회장)가 EAI의 과거 미래 현재를 돌아보고 기념하는 환영의 말로 시작된 이번 행사에는 지난 스무 해 동안 독립 민간 싱크탱크로서 EAI의 성장과 발전을 지지하며 재정적으로 성원해준 후원자들과, 연구와 출판으로 기여해준 학자들이 참석하였습니다. 행사를 통해 EAI 후원의 각 부분 순위를 살펴보고 최고액 후원자, 최장기 정기후원자, 최장기∙최고액 후원 가족, 출판 최다 편저자, 최다 기고자들에게 감사장을, 그리고 지난 20년간 EAI의 영문저널인 Journal of East Asian Studies 편집장으로 헌신한 스테판 해거드(Stephan Haggard) 교수에게 공로패를 수여하였습니다.

EAI는 한국 민주주의의 발전을 위한 차세대 전문가 및 정치가 양성 프로그램으로 “미래의 한국정치” EAI 아카데미 세미나를 개최합니다. 한국 정치학을 대표하는 학자들과 현실 정치 무대에서 활동하는 정치인들로 구성된 강사진은 헌법, 권력구조, 정당, 선거제도, 사법주의, 지방정치 등 주요 분야별 한국 정치 개혁의 과제에 대해 수강생과 함께 고민하고 토론하며 미래 비전을 도출하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합니다. 수강생의 적극적인 강의 참여를 장려하기 위해 30명 내외의 선발된 분들로 세미나를 진행하고자 하오니, 한국 정치의 미래에 관심 있으신 분들의 많은 참여 부탁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