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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태전략 스페셜리포트]

한국의 글로벌 인도-태평양 전략: 공생과 번영의 지역 질서 건축

동아시아연구원(EAI) 인태전략 연구팀은 인도-태평양 지역의 새로운 질서와 도전에 대응하고, 국제적 위상에 걸맞은 역할을 다하기 위한 한국의 지역 전략으로 “한국의 글로벌 인도-태평양 전략: 공생과 번영의 지역 질서 건축”을 제안합니다.

손열 EAI 원장(연세대 교수)은 다층의 영역과 전략, 행위자가 중첩된 인태 지역의 맥락 속에서 한국이 규칙기반 인태질서를 지향하고, 보다 나은 세계화로서 재세계화, 초국경적 도전과 위협에 대응하여 국제협력 유도, 규칙에 기반한 미중 경쟁을 목표로 제시합니다. 이승주 EAI 무역·기술·변환센터 소장(중앙대 교수)은 인태 지역의 재세계화와 국가-세계 연계 강화를 위한 포용성과 회복탄력성을 강조하고, 이를 위한 역내 제도의 중복 관계 재편, 공급망 다변화, 첨단 기술 활용 등을 주문합니다. 배영자 건국대 교수는 인태 지역에서 한국이 인프라와 가치를 결합한 기술 전략 확장, 다양한 행위자의 동참을 유도하는 네트워크 구성으로 포용과 협력의 기술혁신 생태계를 구축하는 방안을 모색합니다. 이태동 연세대 교수는 한국의 기후변화 대응 노력을 환경 분야 현안이 산적한 인태 지역으로 확장하여, 기술 표준 및 제도적 협력으로 역내 개발도상국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끌어 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전재성 EAI 국가안보연구센터 소장(서울대 교수)과 김양규 EAI 수석연구원은 인태 지역의 규칙 기반 경쟁과 전략적 안정성을 위해 한미일 3국 간의 전략적 협력을 도모하는 한편 동맹 네트워크 사이의 다층적 · 분업적 협력 체제 구축 등을 제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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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행본] 역사 속의 젊은 그들(증보판)

EAI는 하영선 이사장의 2010년 강의를 바탕으로 한 단행본 『역사 속의 젊은 그들』의 증보판을 출간하였습니다. 저자는 18세기 북학파에서 21세기 복합파에 이르기까지 면면히 이어진 한국 국제정치학의 지적 흐름을 소개하고, 세계 속 한국의 생존 전략을 모색했던 “젊은 그들”이 현 시점에 주는 함의를 고찰합니다. 증보판에서는 저자의 2016년 특별 강의 중 “꿈의 세계정치학”을 새롭게 엮어 21세기 한국의 복합 외교 공생 전략을 제시하고, 이를 실현해야 할 오늘날 “젊은 우리들”의 비전과 상상력 발휘를 당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