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시아연구원
<Global NK Zoom & Connect>는 편집위원회는 지난주에 이어 윤석열 정부가 미중전략경쟁, 한미동맹, 한중관계, 북한
비핵화, 남북 경제협력 등의 분야에서 추진해야 할 대북정책의 방향성을 제시합니다. 김병연 서울대 교수는 경협 또는
제재라는 단선론적인 정책에서 벗어나 경협과 제재, 억지와 관여를 복합적이면서 순차적으로 엮어나가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신성호 서울대 교수는 북한 코로나 대유행 극복을 위한 인도적 지원으로 대북 대화를 재개할
것을 제안합니다. 이동률 동덕여대 교수는 미중 신냉전 기류속에 심화되는 지역내 안보딜레마 극복을 위해
중국과 전략적 소통을 지속할 수 있는 창구마련이 필요하다고 주장합니다.
박병광 국가안보전략연구원(INSS) 국제협력센터장은 미·중 전략경쟁이 심화됨에 따라
동북아지역내 불안정성이 커지고 한국의 외교적 선택지가 축소되었다고 강조합니다. 저자는 한반도 평화 구축을
위해 한국이 특정 국가를 선택하는 전략보다는 ‘사안별 지지’를 추구해야 하며, ‘원칙의 일관성’을
통해 주변국과의 관계에서 ‘자율적 공간’을 확보해야 한다고 제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