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

한수진의 선데이 클릭-메리 로빈슨 편

  • 2005-08-01

EAI가  초청한 메리 로빈슨 전 아일랜드 대통령을 SBS [한수진의 선데이 클릭](2005년 7월 31일)에서 다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아래의 이미지를 누르시면 SBS의 방송보기 페이지로 이동하게 되며, 로그인 과정을 필요로 합니다.



 

다음은 SBS가 소개한 내용보기 부분입니다. 


"나의 임기 7년 동안 기적이 일어났다"
"교육에 투자했기 때문에 기적이 가능했다"

"인플레이션 20%, 실업률 17%, 국고의 130%를 넘어선 국가 부채"
지난 1987년 아일랜드의 암담했던 경제 성적표다.

이러했던 아일랜드가 지난 1990년대 10년 동안
기적에 가까운 비약적인 경제 성장을 이룩해
지금은 1인당 국민소득 3만 달러의
유럽에서 가장 부자 나라로 탈바꿈했다.

그 중심에는 아일랜드 최초 여성 대통령 메리 로빈슨이 있었다.

"적극적인 외자유치와 노사정 화합이 경제 부흥의 요체"

1990년부터 1997년까지 7년간 대통령으로 재임하는 동안
로빈슨 여사는 적극적인 외자 유치를 통한 경제 부흥과
"노·사·정" 국민 대통합을 이끌어 내는 위업을 달성한 것이다.

평화와 인권을 주제로 한 "도라산 강연"을 위해
이번에 세 번째 방한한 메리 로빈슨 전 아일랜드 대통령을
한수진의 선데이 클릭에서 만났다.

그녀는 인터뷰에서 아일랜드의 경제 부흥을 "기적"이라고 표현했다.

"우리가 가진 것은 인적 자산뿐이다."

로빈슨 여사는
"위기 의식을 공유한 노사정이
삼위 일체가 돼 흘린 땀이 기적의 원동력이 됐다"면서,
협소한 국토와 척박한 천연자원을 가진 아일랜드의 가장 큰 자산은
결국 "인적 자산"이었음을 강조했다.

이를 위해 교육 개혁에 주안점을 두었다는 그녀는
아일랜드의 우수한 인재와
전 세계에 퍼져 있는 7천만 아일랜드 동포들이
오늘의 부자 아일랜드를 일궈낸 일꾼이라며
이들에게 공을 돌렸다.

90%가 넘는 국민들의 지지에도 불구하고
과감히 연임을 포기한 로빈슨 여사는
퇴임 후 유엔 인권고등판무관으로 일하며
전세계 60여개국을 돌아다니면서
빈곤 및 기아 퇴치와 인권 향상에 발벗고 나서는 등
"인권과 평화 전도사"로 활동해왔다.

로빈슨 여사는
식민지 역사와 강대국에 둘러싸인 주변 정세, 열정적인 국민 기질 등
여러 면에서 아일랜드와 대한민국은 공통점이 있다면서,
북핵 문제를 해결하고, 국민 통합을 이뤄내
대한민국이 다시 도약할 수 있기를 바란다는 메시지를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