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

23개 기관별 영향력·신뢰도 0~10점 응답 평균 내

  • 2005-05-25
  • 신창운기자 (중앙일보)

중앙일보·동아시아연, 국민 1619명 설문


 
주요 기관들의 영향력과 신뢰도를 평가한 이번 여론조사는 동아시아연구원의 시민정치패널(위원장 강원택)이 질문 항목을 설계하고 중앙일보 조사연구팀이 전화조사를 했다.

영향력은 "전혀 영향력 없음" 0점에서 "매우 영향력 높음" 10점 사이, 신뢰도는 "매우 불신" 0점에서 "매우 신뢰" 10점 사이에서 응답하도록 해 평균점수를 산출했다.

시민정치패널은 수 차례 토론을 통해 전통적 권력기관, 입법부, 사법부, 시민단체, 이익단체, 언론계에서 31개 파워 조직을 선정했다. 

이 중 KBS 등 8개 언론사는 조사는 하되 분석에선 제외키로 했다. 조사기관인 중앙일보가 평가대상에 포함됐기 때문인데, 따라서 분석 대상은 23개 기관이다.

31개 기관에 대해 영향력과 신뢰도를 각각 물을 경우 응답자는 62개 질문에 답해야 한다. 그런데 일반적으로 전화조사를 통한 최대 질문 허용 개수는 20개다. 그래서 31개 기관을 11, 10, 10개의 세 묶음으로 나눠 차례로 사흘간 조사했다.

조사 결과를 해석하면서 서로 다른 표본과 시차적 요인에 따른 비표본오차를 고려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