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

전 미 북핵대사, 북핵 문제 비관

  • 2005-04-01

로버트 갈루치 전 미국 북핵 대사는 31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동아시아연구원(EAI) 산하 "지구넷21"이 주최하고 본지가 후원한 북핵 토론회에서 기조발표를 통해 "북핵 문제는 6자회담을 통해 최대한 시급히 해결돼야 하지만 현 상황에 비춰볼 때 타결 전망이 썩 밝지만은 않다"고 말했다. 갈루치 전 대사는 또 노무현 대통령이 최근 밝힌 "동북아 균형자론"에 대해 "19세기 유럽에서 영국이 취했던 전략과 유사하나 한국으로서는 한.미 동맹을 위주로 나아가는 게 최선일 것"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