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국은 아시아 내의 다자 협력 기구와 지역 포럼을 형성에 적극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으며, 쿼드를 인도태평양 지역 내 미국의 전략적 파트너십 기반으로 삼겠다는 결정을 내렸다. 쿼드는 긴급 위기인 2004년 인도양 지진과 쓰나미에 공동으로 대처하기 위한 “비공식적” 협의체로 시작되었다. 이러한 쿼드는 오늘날 빠르게 공식화되어 가고 있다. 에반 A. 파이겐바움 카네기 국제평화재단 부원장은 기능 (function) 대신 형태(form)를 중요시하는 쿼드는 과거 실패 사례와 동일한 함정에 빠질 위험이 있으며, 이를 모면하기 위해서는 현재 역내 국가들이 마주하고 있는 가장 시급한 문제 해결을 위한 공동 행동 방식으로 초점을 바꿔야 한다고 주장한다. 본 이슈브리핑에서 저자는 쿼드의 역사, 과제와 개선점과 쿼드 플러스에 한국이 참여할 수 있는 영역을 분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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