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

제이슨 위튼버그 교수 초청 라운드테이블

  • 2016-06-13
동아시아연구원은 6월13일 캘리포니아 버클리대 제이슨 위튼버그 (Jason Wittenberg) 교수를 초청해 “1990년대와 2000년대 헝가리 시민사회와 민주주의 공고화”를 주제로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했습니다. 위튼버그 교수는 헝가리 시민사회의 좌우 비대칭적 발전이 결과적으로 민주주의 공고화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음을 분석했습니다. 위튼버그 교수에 따르면, 헝가리 좌파-자유주의 세력은 민주주의 정치과정과 정책 범위를 사회 상층부로 제한함으로써 시민이 정치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약했고, 우파 세력은 민주적 절차에 의해 성립된 의회를 우회해 시민단체 등을 통해 대중을 동원했습니다. 그 결과 헝가리는 2000년대 들어 시민의 정치적 참여가 제한되고 민주적 제도의 신뢰성이 손상되는 등 1990년대보다 민주주의 공고화가 후퇴하는 양상을 보였습니다. 위튼버그 교수는 그 원인을 좌우 시민사회 세력의 민주화 전략에서 찾았습니다.

 

주제
“Civil Society and Democratic Consolidation in Hungary in the 1990s and 2000s”

 

발표
제이슨 위튼버그 (Jason Wittenberg) 캘리포니아-버클리대 교수

 

사회
배진석 동아시아연구원 수석연구원

 

토론
김대순 한국외국어대 교수
김지영 대한민국 역사박물관 학예연구사
신진욱 중앙대 교수
이재철 동국대 교수
장승진 국민대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