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

데이비드 커언 전문가세미나

  • 2016-06-09
동아시아연구원은 6월 9일 뉴욕 퀸즈의 세인트존스대(St. John’s University in Queens, New York) 데이비드 커언(David W. Kearn, Jr.) 교수를 초청하여 “Understanding Pathways to Conflict in the Western Pacific”를 주제로 전문가세미나를 개최했습니다. 커언 교수는 구조적 현실주의와 세력전이이론 등 국제관계이론을 통해 중국의 급속한 부상과 미국의 상대적 퇴조로 묘사되는 오늘날 미중 경쟁 시대를 진단하고, 향후 미중 간의 갈등과 충돌의 시나리오를 제시하였습니다. 그리고 미국과 중국의 국내적 요소를 고려하더라도 이것이 안보딜레마와 갈등의 양국 관계를 완화하기에는 충분하지 않으며, 미래 미중관계의 암울한 미래에 대비해야 한다고 지적하였습니다. 경쟁과 협력으로 묘사되는 오늘날의 미중 양국 관계가 향후 어떻게 전개될 것인지는 단언할 수 없습니다. 다만, 가능한 최악의 시나리오를 상정하는 것은, 아태지역이 비극적 안보 불안에 빠지지 않도록 대비하고 정책적 노력을 기울이기 위한 것이며, 동맹관계나 여러 분야에서의 협력체계 등 현재의 장치들을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주제
"Understanding Pathways to Conflict in the Western Pacific"

 

발표자
데이비드 커언(David W. Kearn, Jr.), 세인트존스대(St. John’s University)

 

사회자
마상윤 (Sang Yoon Ma) / 가톨릭대학교 교수

 

토론자
김태형 (Tae-Hyung Kim) / 숭실대학교
이동민 (Dongmin Lee) / 단국대학교
이동선 (Dong Sun Lee) / 고려대학교
최종건 (Jong Kun Choi) / 연세대학교

 

[워킹페이퍼] Understanding Pathways to Conflict in the Western Pacific 

 


 

* 동아시아연구원은 동아시아 지역연구의 발전과 활발한 학술 교류를 위해 EAI 펠로우즈 프로그램 (Fellows Program on Peace, Governance, and Development in East Asia)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선정된 펠로우는 한국을 비롯하여, 중국, 일본, 대만을 방문하여 연구활동을 수행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