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

[월요인턴세미나] 글 읽기, 글 쓰기 II

  • 2015-02-23

EAI는 미래를 꿈꾸는 소중한 자산인 인턴들이 연구원에 대한 소속감과 연대감을 쌓을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고, 교육적 인센티브를 제공하기 위해 월요인턴세미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EAI는 인턴들이 본 인턴 세미나를 통해 좀 더 능동적이고 자율적인 모습으로 연구원 활동에 참여하고 학교 내에서 접할 수 없는 새로운 지식을 습득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합니다. 또한, 내부 커뮤니케이션의 증대, 네트워크 활성화 그리고 배움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연구원과 인턴들간의 장기적 관계 발전 형성에 기여하고자 합니다.

 

발표자

배진석 EAI 외교안보팀장


참석자

김다영 경희대학교 평화복지대학원
박미란 서울대학교 국제대학원
박소영 와세다대학교
신예나 이화여자대학교
정가영 서울대학교
정창섭 경희대학교
주창욱 성균관대학교

최예원 성균관대학교
황세정 숭실대학교
황은지 연세대학교
Ben Forney 서울대학교 국제대학원

 

 

 

 

 


 

내용정리

 

작성자

신예나, 외교안보연구팀 인턴 (이화여자대학교 국제학부)

 

지난 주에 이어 ‘글 읽기, 글 쓰기 II’를 주제로 외교안보팀 배진석 팀장의 2월 넷째 주 인턴세미나가 열렸다. 주제는 크게 논문과 자기소개서 작성법, 그리고 유용한 글 쓰기 팁으로 나누어져 진행되었다. 본격적으로 세미나에 들어가기에 앞서, 서면으로 소통할 때의 장점에 대해 논했다. 글을 활자로 읽었을 때 객관적인 시각으로 바라보기 더욱 용이하므로, 가까운 사람과 문제가 생겼을 때에는 자신의 생각을 정제하여 글로 전달해 후회 없는 소통을 할 것을 권고했다. 또한 독자는 형식을 기대하면서 읽기 때문에 편지, 자기소개서, 논문 등 자신의 글의 다양한 형식에 맞추어 쓰는 것이 현명하다고 강조했다.

 

논문 작성법

1. 문제제기 : 모든 논문에는 연구 질문을 먼저 던져야 한다. 최대한 스펙트럼이 작고 내가 감당할 수 있을 연구 질문을 생각해보자. 얼마나 "스마트"한 질문을 던졌느냐에 내 논문의 성패가 좌우된다. 또한 여태까지 건드려지지 않은 질문을 어떻게 구조화 시킬 것인가를 고민하고, 내 논문에서는 어느 선까지 논할 것인지 분명히 하자.

2. 문헌 연구(literature review) : 내가 던진 질문에 관하여 다른 사람들은 어떤 접근들을 해왔는지 제시하고, 이 다양한 접근들의 한계를 중심으로 비판적인 (critical) 문헌연구를 하라.

3. 가설(hypothesis) : 가설을 세우고 종속 변수와 독립 변수를 파악한다. 그리고 변수들 간의 관계가 인과관계인지 상관관계인지를 명확히 밝힌다.

4. 가설 검증 : 내가 세운 가설을 증명 또는 반증하는 연구 결과를 상세히 기록한다. 5. 한계점 : 연구의 한계를 인정하고, 앞으로 이루어질 수 있는 새로운 연구 방향 등을 제시한다.

 

자기소개서 작성 팁

1. 첫 문장에서 승부하라. 도발적인 이야기를 던지거나 창의적인 방식으로 자신을 표현해보자.

2. 자기의 약점을 전략적으로 드러내자. 나의 약점을 솔직하게 보여주되, 그것을 극복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했는지 서술하자.

3. 최대한 많은 사람들에게 내 글을 읽히고 코멘트를 받기를 두려워하지 말자.

 

글쓰기 팁

1. 어떠한 글을 쓰더라도 글의 목적이 무엇인지 먼저 밝혀라.

2. 간단명료하게 쓰자. 읽는 이가 헷갈리지 않도록 주어와 술어는 최대한 가깝게 쓰자.

3. 자기의 글쓰기 롤모델을 한 명씩 정해보자. 자신이 좋아하는 저자의 문체를 닮고 싶으면, 그 저자의 책을 찾아 다독하고 베껴 쓰는 등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저자의 문체가 비로소 내 것이 되었을 때에는 그 문체의 단점을 파악하게 되고, 다른 롤모델을 찾게 된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자신만의 글쓰기 스타일을 개발하고 점점 발전하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다.

4. 무엇이든지 분석적으로 "뜯어보자" 내가 글쓴이라면 어떻게 다르게 썼을까 생각해 보자.

5. 퇴고할 때 자신의 글을 소리 내어 읽어 보면서 허점을 찾자.

 

소감

인턴들에게 꼭 필요한 노하우를 전해주신 배진석 외교안보팀장님께 감사 드립니다. 개인적으로 이번 세미나는 대학교에 입학한 이후로 독서와 글쓰기에 게을렀던 저의 모습을 반성하게 한 소중한 계기였습니다. 지금이라도 다독하고 글을 “뜯어보는” 습관을 들여야겠습니다. 팀장님께서는 누구든지 글쓰기에 대한 질문이나 고민이 있을 때 언제든지 찾아 뵈어도 된다고 말씀하셨어요. 도움이 필요하신 분들은 팀장님을 만나 뵈어 꿀팁 받아가시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