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

[월요인턴세미나] 이론적 분석틀 이용하기-시민참여 결정요인

  • 2015-01-12

EAI는 미래를 꿈꾸는 소중한 자산인 인턴들이 연구원에 대한 소속감과 연대감을 쌓을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고, 교육적 인센티브를 제공하기 위해 월요인턴세미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EAI는 인턴들이 본 인턴 세미나를 통해 좀 더 능동적이고 자율적인 모습으로 연구원 활동에 참여하고 학교 내에서 접할 수 없는 새로운 지식을 습득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합니다. 또한, 내부 커뮤니케이션의 증대, 네트워크 활성화 그리고 배움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연구원과 인턴들간의 장기적 관계 발전 형성에 기여하고자 합니다. 

 

발표자

정한울 EAI 사무국장

 

참석자

김가현 EAI
김다영 경희대학교 
박미란 서울대학교
박소영 와세다대학교

서희정 EAI 
신예나 이화여자대학교
정가영 서울대학교

정미진 EAI 
정창섭 경희대학교
차선영 고려대학교
한빛나 이화여자대학교
황세정 숭실대학교
Ben Forneyl 서울대학교

 

 

 

 


 

내용정리

 

작성자

최예원, 외교안보연구팀 인턴 (성균관대학교)

 

‘이론적 분석방법론 – 시민참여 결정요인’이라는 주제로 사회과학적인 현상을 분석하고 이해할 때 자신만의 분석 기준과 틀을 마련하고 적용해보는 과정을 ‘시민참여’라는 테마를 통해 그 분석방법의 가치를 일깨워주셨다.

 

사회과학적 현상을 분석하고 이해하기 위하여 우선적으로 이론적 분석틀을 적절히 설정해야 함을 이야기하셨다. 자신이 분석하고자 하는 사례에서 원인이 되는 변수는 무엇이며 결과로 나타나는 변수는 무엇인지를 정확히 인지하여 그것들을 각각 독립변수와 종속변수로 설정하여 분석틀의 기초를 마련해야 한다. 이는 이론적 분석의 핵심적 구조를 마련하기 위한 필수적인 과정이기 때문이다.

 

다음 과정으로, 변수를 적절히 설정한 이후에는 이론적 분류 틀을 마련하고 이론들을 정확히 분류하여 틀 속에 집어넣어야 한다는 것을 설명하셨다. 이는 여러 굵직한 이론과 학설들을 일정한 기준에 맞추어 정확히 분석한 결과물이 된다고 한다. 물론 현존하는 대가들의 이론은 여러 관점과 기준을 아우르는 포괄적인 설명을 제시한다. 하지만, 그 핵심과 결론에 있어서는 결국 뚜렷한 주장이 나타나므로 우리는 이론을 분석함에 있어 이를 이 핵심적인 내용을 항상 염두 하여야 한다.

 

아울러 이론적 분석틀을 이용하여 글을 분석할 때 유의해야 할 점들을 숙지하기를 강조하셨다. 누락된 변수가 있는지 살피는 것이 그 첫 번째이다. 이는 측정 근거가 충분히 확보되었는지를 확인하는 과정 중 하나로서 비판적 리뷰를 가능케 한다. 예를 들어 분석 과정에 포함되지 않은 새로운 변수가 발견될 경우 그것을 제 3의 변인으로 추가할 수 있고 나아가 변인간 교호작용이 가능한 경우까지도 생각해 볼 수 있다. 다음으로 측정 방법이 타당한지 그리고 방법에 있어서 개선할 점은 없는지 여부를 따져보는 것 또한 비판적 리뷰의 필수적인 단계 중 하나이다. 이러한 과정을 거친 뒤에야 비로소 자신만의 분류 틀과 검증방법을 가지고 사회과학 이론과 현상을 분석할 수 있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최근의 사회과학연구는 객관적인 데이터를 중시하는 경향을 지닌다는 사실을 근거로 하여 이론적 분석방법론의 효용성을 일깨워주셨다. 예를 들어 여러 사회적 정치적 현상들을 계량이론과 게임이론 등으로 분석하는 방법이 최근 각광받고 있다고 한다. 단순하고 직관적인 주장만을 내세우기에 앞서 정확성과 객관성에 근거한 데이터를 제시한 연구방법과 가설들이 훌륭한 평가를 받고 있는 것이다. 이렇듯 자신만의 ‘Frame’을 만들어 이론적 통찰력을 쌓을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해 주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