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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I는 한국국제교류재단(Korea Foundation: KF)과 함께 주한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국에 대한 이해 증진과 공감대 형성을 확대하고자 [KF 코리아 워크숍]을 진행합니다.

8월 9일 진행된 2019 KF 코리아 워크숍의 마지막 순서로 EAI는 선승혜 대전시립미술관 관장을 초청해 "한국 문화와 외교"에 대한 강연을 진행했습니다.

한국 전통예술에서 울려퍼지는 ‘자연의 힘’을 강조하며 강연은 시작되었습니다. 예로 선승혜 관장은 신라 시대의 금관과 귀걸이가 어떻게 나무와 나뭇잎에서 영감을 얻어 만들어졌는지를 설명하면서, 아프가니스탄의 틸리아 테페(Tillya Tepe)에서 황금 왕관을 볼 수 있듯이 자연에서 영감을 받은 예술품은 한국에 국한된 것은 아니라고 덧붙였습니다.

선승혜 관장은 다음으로 한국 예술의 기초가 되는 ‘믿음의 힘’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그녀는 샤머니즘, 도교, 불교 등 서로 다른 종교적 운동들이 한반도 전역을 넘어 다양한 예술작품들의 부활에 기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선 관장은 7세기 중반의 반가사유상을 포함해 다양한 불교 조각품들을 소개하며 설명을 이어갔습니다. 이와 더불어 석굴암의 Buddha Grotto와 중국의 Yungang Grottoes들을 비교 및 대조하는 것뿐만 아니라 한국과 일본의 불상들을 보여주며 문화적인 상호 관계를 이끌어 냈습니다.

선승혜 관장은 ‘학교의 힘,’ ‘도전의 힘,’ ‘속도의 힘’과 같은 남은 주제들을 소개하며 강의를 마무리하였습니다. 이러한 주제들이 기인한 시점과 상관없이 백남준의 미디어아트 같은 한국의 광범위한 현대예술에 현재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