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시아연구원(EAI)은 한국리서치와 함께 2025년 6월 4-5일 실시한 동아시아 인식조사 결과를 그래프로 시각화하여 공개합니다. 이번 조사에서는 유권자들의 21대 대선 투표 결정 이유 및 정치 이슈에 대한 인식을 놓고 진영 간 뚜렷한 차이가 확인되었으며, 특히 진보층의 강한 결집과 일부 보수층의 이탈 흐름이 나타났습니다. 이러한 양극화 경향은 비상계엄과 탄핵 등 정치 상황에 대한 평가뿐 아니라 선거 공정성에 대한 인식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는 미중 경쟁 및 갈등, 보호무역 및 첨단기술 경쟁에 대한 국민의 위협 인식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에 대응하여 신정부가 경제 외교 강화 등 외교 과제를 우선 추진해야 한다는 국민적 요구가 감지되었습니다. 아울러 일본에 좋은 인상을 갖는 응답자의 급증, 신정부에서 남북관계 및 한중관계가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 북한 도발 대응 및 비핵화를 위한 중국 역할을 중시하는 여론 등 특기할 만한 결과가 포착되었습니다.

손열ㆍ송채린 편, “2025 대통령선거 결과 분석” [여론브리핑 읽기]
손열ㆍ박한수 편, “2025 EAI 동아시아 인식조사 결과 분석” [여론브리핑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