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시아연구원(EAI)은 한국국제교류재단(Korea Foundation)의 후원으로 일본 아시아퍼시픽이니셔티브(Asia Pacific Initiative: API)와 함께 지난 1년간 진행한 <2050 세계문제 해결 한일 공동연구> 프로젝트의 결과 보고서를 발행합니다. 연구팀은 현 청년세대가 사회의 주류를 형성할 2050년을 겨냥하여 한일 파트너십 구축 및 강화 방안을 기후변화, 첨단기술 규범, 인구 감소, 핵과 첨단무기 경쟁, 에너지 및 경제안보 등 초국적 이슈를 중심으로 모색하였습니다.
손열 EAI 원장(연세대 교수)은 한일 협력을 저해하는 역사적 갈등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미래 세대를 중심에 두고 양국의 담론을 조율하며, 경제안보·기술·글로벌 거버넌스 협력의 제도화와 청년 세대의 지속적 교류를 통한 미래지향적인 파트너십을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전재성 EAI 국가안보연구센터 소장(서울대 교수)은 현 국제 정세에서 한일 간 장기적 안보 협력의 시급성을 강조하며, NPT 강화, 미중 위기관리 지원, 동맹국에 대한 미국의 확장억제 강화, 한국 핵무장 논의, 미중 핵 균형 대비등 공동의 안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양국 간 전략적 공조가 필수적이라고 지적합니다. 오기 히로히토 API 선임연구원은 한일 간 안보 이익의 우선순위 조율을 위해 “기본 협력(Foundational Cooperation)”이라는 개념을 제시하며, 방위산업, 군사기지 순환 배치, 작전 및 물류 지원 등의 협력을 통해 지정학적 비용을 최소화하고 상호 이익을 극대화할 것을 제언합니다.
- 손열, “한일 파트너십의 미래지향적 접근” [보고서 읽기]
- 전재성, “2050년을 향한 미래 군사·안보 환경: 한일 관계의 도전과 기회” [보고서 읽기]
- 오기 히로히토(Hirohito Ogi), “복잡한 지정학 속 이익의 순 불균형 조정: 한일 간 기본 안보 협력” [보고서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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