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시아연구원(EAI)은 [22대 총선 연구] 워킹페이퍼 시리즈의 보고서 4편을 발행합니다.
길정아 고려대 아세아문제연구원 연구교수는 국민의힘 및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들의 정당에 대한 평가와 각 정당을 대표하는 정치인들에 대한 평가 간 차이를 분석하여 정당과 정치인에 대한 평가의 상호 연관성을 설명합니다.
서현진 성신여대 교수는 더불어민주당에 비해 국민의힘 공천에 대한 부정적 평가가 더 컸다고 지적하고, 정당 공천에 대한 유권자의 평가가 지역구 투표에서의 유의미한 이탈로 이어지지는 않았으나, 비례정당 투표에서 표출되었다고 설명합니다.
성예진 성균관대 좋은민주주의연구센터 연구원은 이번 22대 총선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높은 부정평가가 여권을 지지하지 않는 유권자들을 결집시킨 것으로 분석합니다.
이한수 아주대 교수는 지역구와 비례대표 선거에서 한 유권자가 서로 다른 정당에 투표하는 `분할투표`에 대한 이론적 검토와 여론 조사 분석을 토대로 분할 혹은 일관 투표는 정치지식의 정도와 이념 변수의 영향을 받는다고 분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