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택 동아시아연구원(EAI) 민주주의연구센터 소장(서울대 교수)은 22대 총선 과정에서 정책 담론이 사라지고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심판 정서가 유권자의 선택에 압도적으로 영향을 주었다고 종합 평가합니다.
서현진 성신여대 교수는 유권자들이 언론에 비교적 많이 노출된 더불어민주당의 공천 과정에 대체로 긍정적 평가를 내린 반면 `조용한` 공천이라는 평가를 받았던 국민의힘의 공천에는 부정적 평가를 내렸으며, 이 대조적 평가가 투표 행위에 유의미하게 투영되었다고 분석합니다.
정연경 서울대 사회과학연구원 연구원은 높은 정치 관심도를 보이는 중상위 계층의 고학력자들이 기존 정당에 실망하여 대안 정당을 찾아 나서는 저항 투표를 하면서, 이번 선거에서 신당 돌풍이 일어났다고 설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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