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 데이터

제6회 한일 국민상호인식조사 주요결과요약

  • 2018-06-18
  • EAI·言論NPO

동아시아연구원(EAI)과 言論NPO가  「제6회 한일 국민 상호인식조사」결과를 발표합니다.

 

제6회 한일 국민 상호인식조사 

한국의 싱크탱크인 동아시아연구원(EAI) (원장: 이숙종)과 일본의 비영리 싱크탱크인 겐론NPO (대표: 쿠도 야스시)는 한일 양국 국민을 대상으로 한 ‘한일국민 상호인식 조사’를 2018년 5월부터 6월에 걸쳐 실시하여, 그 조사결과를 6월 18일 오후 2시 조선호텔에서 발표한다. 한일 국민상호인식조사는 2013년부터 매년 실시하였으며, 올해로 6회째를 맞는다. 본 조사는 양국 국민의 상대국에 대한 이해와 인식의 변화를 지속적으로 파악하여, 양국 국민 간에 존재하는 다양한 인식의 차이를 해소하고 상호이해를 촉진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2018년 조사의 주요 결과는 6월 18일 오후 2시 서울 조선호텔 기자회견장에서 50여명의 국내외 외신기자들이 참여하는 기자회견을 통해 발표한다. 본 기자회견의 발표 자료는 (1) 본 요약발표문 (2) 주요 데이터 테이블 (3) 주요결과 보고서에서 확인할 수 있다.

내외신 기자회견

· 일시: 2018년 6월 18일 월요일 오후 2시
· 장소: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코스모스&바이올렛룸
· 발표: 손열(동아시아연구원), 쿠도 야스시(겐론NPO)

본 조사의 자세한 결과는 이후 동아시아연구원과 겐론NPO가 공동으로 6월 22~23일 서울에서 개최하는 ‘제6회 한일미래대화’에 보고되어 다양한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제6회 한일미래대화를 통해 양국의 민간 전문가와 지식인들이 한 자리에 모여 경색된 한일관계 속에서 양국 국민의 인식 차이를 좁히고 양국 관계를 개선할 방안에 대해 심도 깊게 논의할 계획이다. (※‘제6회 한일미래대화’ 개요에 대한 별지를 참조해 주십시오.)

제6회 한일 국민 상호인식조사 주요 결과

1. 반대로 가는 한국과 일본

  ● 한국인의 일본에 대한 인상 꾸준히 개선되고 있어 ─ 2013년 12.2% → 2018년 28.3%
  ● 일본인의 한국에 대한 인상은 악화 경향 ─ 2013년 31.1% → 2018년 22.9%

일본에 대한 인상을 ‘좋다’, ‘대체로 좋다’로 응답한 한국인은 21.3%(2016년)→26.8%(2017년)에 이어 올해도 28.3%로 매년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인이 생각하는 일본의 이미지가 점차 긍정적으로 변화하고 있는 반면, 일본인의 한국에 대한 이미지는 ‘좋다’(‘대체로 좋다’ 포함)가 2017년 대비 4%포인트 하락하고, 어느 쪽도 아니다가 6.3%포인트 증가, ‘좋지 않다’(대체로 좋지 않다‘ 포함)가 2.3%포인트 감소하였다. 특히 2018년은 여론조사 사상 최초로 한국의 대일 호감도와 일본의 대한 호감도가 역전된 해로 기록될 것이다.  
상대국에 대한 부정적 인식 역시 비슷한 추세를 보이고 있다. 2013년부터 일본에 대한 한국인의 부정적인 인식은 2013년 76.6%에서 2018년 50.6%로 대폭 감소한 반면, 한국에 대한 일본인의 부정적 인식은 2013년 37.3%에서 2018년 46.3%로 좀처럼 추세 전환이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다. 
상대국에 대한 방문 의사 역시 이러한 전반적 분위기를 반영하고 있다. 한국의 경우 일본에 ‘방문하고 싶다’고 응답한 국민이 2017년 68.6%에서 73.4%로 4.8%포인트 상승했지만 일본의 경우 한국에 ‘방문하고 싶다’가 2017년 41.9%에서 2018년 35.6%로 감소했다.

 

[그림1] 상대국에 대한 인상 (2013~2017)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