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곤 EAI 북한연구센터 소장(이화여대 교수)은 북한 정권이 중동사태에 자신들의 입장을 투영해 국제 반미 진영을 구축하고, 유엔 안보리를 무력화하려는 시도하고 있다고 설명합니다. 북한은 오랜 기간 팔레스타인 주민들을 탄압하고 전쟁을 일으켜 중동 질서에 위협을 가하고 있는 이스라엘에 대해서는 미국이 문제 제기를 하지 않으면서, '자위권’ 강화를 위해 국제 사회에 해를 끼치지 않는 선에서 핵무기를 개발하고 있는 북한에게는 강력한 제재를 부과하는 것을 두고 ‘이중 기준’이라고 지적하는 것에 대해, 박 소장은 이것이 반미 레토릭을 강화하고, 자국의 핵개발을 정당화하려는 노력의 일환이라고 분석합니다.


 

박원곤_동아시아연구원 북한연구센터 소장. 이화여자대학교 북한학과 교수.

 


 

담당 및 편집: 박지수, EAI 연구원
    문의: 02 2277 1683 (ext. 208) | jspark@eai.or.kr
 

Related Publicatio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