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곤 EAI 북한연구센터 소장(이화여대 교수)은 북한의 '정면돌파전’ 노선 발표 이후 핵무기 사용 전략을 분석합니다. 박 소장은 북한이 핵의 사명을 ‘한국의 군사력을 제거하는 것’이라고 발표한 것과 수도권 지역 공격을 위해 구성된 전선장거리포병부대에 전술핵을 배치하기로 한 것을 근거로, 한반도에 전쟁이 시작되면 주도권 장악을 위해 북한이 남한을 향해 핵을 사용할 것이라고 설명합니다. 아울러 박 소장은 핵에 대한 북한의 자신감과 그에 따른 공세적 행동은 한반도 내 재래식 군사 충돌의 가능성을 높인다고 지적하고, 북한이 공격 우위에 기반한 전쟁을 준비하고 있는 상황에서 한국이 대북 억제력을 보다 강화하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제언합니다.

 


 

박원곤_동아시아연구원 북한연구센터 소장. 이화여자대학교 북한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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