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브리핑 112호] EAI·SBS·중앙일보·한국리서치 공동 2012 총선·대선 2차패널조사

 

1. 투표결정과 정당지지

2. 총선평가와 새누리당의 승리 요인

 

 


 

 

1. 투표결정과 정당지지

 

■ EAI가 SBS 중앙일보 한국리서치와 공동으로 3월 30일부터 4월 1일까지 진행한‘2012 총선․대선 패널’1차 조사에 이어 4월 12일부터 15일까지 진행한 2차 조사에 참여한 유권자 패널들 가운에 4월 11일 실시된 제19대 국회의원선거에“투표했다”고 답한 응답비율은 88.8%(1,447명)이었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잠정 집계한 전국 투표율 54.3%와 비교하면 34.5% 포인트(p) 높은 결과이다. 따라서 2차 조사결과는 유권자 일반을 대표하기보다는 정치적 관심이 높고 태도가 적극적인 유권자 패널의 특성을 고려해 해석할 필요가 있다.

 

■ “투표를 하지 않았다”고 답한 11.2%(187명)를 살펴보면, 그 이유로 “회사나 집안일로 시간이 없어서”가 54.7%로 가장 높았다. “투표해봐야 바뀌는 것이 없어서”가 10.2%였다. “누가 당선될 지 뻔해서”와 “찍을만한 사람이 없어서”가 각각 8.5%와 8.0%였다. 이 밖에 “정치에 관심이 없어서”라는 응답이 4.2%였으며 “아직 누가 나왔는지 알지 못해서”라고 답한 경우가 1.5%였고 기타가 12.9%였다.

 

1) 투표결과

 

부산/울산/경남, 민주통합당 후보 찍었다 30.9%

광주/전남/전북, 무소속 후보 찍었다 19.1% 통합진보당 후보 찍었다 14.2%

 

■ 유권자 패널들이 선택한 지역구 국회의원 후보의 소속정당을 살펴보면 새누리당이 42.8%였고 민주통합당이 42.3%였다. 통합진보당이라고 답한 응답비율이 4.7%였으며 자유선진당은 1.5%였다. 무소속 후보에게 투표했다는 응답비율은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에 이은 5.9%로 통합진보당보다 높았다.

 

[그림1] 유권자 패널들이 투표한 지역구 의원 소속정당(%)

 

■ 전체적인 조사결과에서의 응답비율과 거주 지역별 조사결과 사이에는 차이가 있다. 수도권을 비롯하여 충청 지역에서 새누리당 후보 또는 민주통합당 후보에게 투표했다고 답한 응답비율 간의 차이는 5% 포인트(p) 대를 넘지 않는다. 보다 구체적으로는 서울의 경우 새누리당 후보에게 투표했다고 답한 경우는 44.5%이고 민주통합당은 45.6%였다. 인천과 경기에서 새누리당은 42.7% 그리고 민주통합당은 47.8%였다. 대전과 충청 지역에서도 새누리당 또는 민주통합당 후보에게 투표했다고 답한 응답비율의 차이 역시 크지 않다. 이 지역에서 새누리당의 응답비율은 40.2%이고 민주통합당이 42.8%였다.

 

■ 수도권과 충청지역을 제외한 다른 지역에서는 두 정당 간 응답비율의 차이가 컸다. 우선 광주, 전남 그리고 전북 지역의 경우 새누리당 후보에게 투표했다는 응답비율은 4.6%에 불과한 반면 민주통합당 후보에게 투표했다고 답한 경우는 60.4%에 달했다. 대구와 경북지역에서 새누리당 후보에게 투표했다는 응답비율이 65.1%였으나 민주통합당 후보에게 투표했다고 답한 응답비율은 19.4%였다. 부산, 울산 그리고 경남지역의 경우 새누리당 53.1% 그리고 민주통합당 30.9%였다.

 

■ 통합진보당과 무소속 후보에게 투표했다고 답한 응답비율에서도 지역별 차이가 나타난다. 우선, 통합진보당의 경우 광주, 전남 그리고 전북 지역에서 나타난 응답비율은 14.2%였다. 부산, 울산 그리고 경남에서는 6.9%였다. 다른 지역에서의 응답비율들이 3% 대 이내라는 결과와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높은 결과이다. 무소속 후보에 대해서는 광주, 전남 그리고 전북의 응답비율이 19.1%, 대구와 경북에서는 13.0%였다. 부산, 울산 그리고 경남에서도 6.1%의 응답비율을 보임으로써 수도권과 충청지역의 응답비율 2% 대와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높은 응답비율을 나타냈다.

 

[그림2] 지역별 투표한 지역구 의원 소속정당(%)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

통합진보당과 무소속

 

주) 강원과 제주의 경우 투표에 참여한 유권자 패널의 수가 66명에 불과하여 분석에서 제외함

 

2) 지지후보의 변동

 

새누리당 후보 지지 유지율 90.0% 민주통합당 83.2%

새누리당 지지 이탈자 43명 중 23명 민주통합당으로

민주통합당 지지 이탈자 68명 중 31명 새누리당으로

 

■ 1차 조사에서 새누리당 후보를 찍겠다고 답한 유권자 패널 중 2차 조사에도 참여하여 4.11 총선에서 새누리당 후보에게 투표했다고 답한 유권자 패널의 비율은 90.0%(총 428명 중 385명)였다. 민주통합당의 경우 83.2%(총 404명 중 336명)이었다.

 

■ 1차 조사와 2차 조사에 모두 참여한 유권자 패널들 가운데 새누리당 후보에 대한 지지를 철회한 10.0%(43명)와 민주통합당 후보에 대한 지지를 철회한 유권자 패널 16.8%(68명)를 살펴보면, 새누리당 이탈자들 중 5.4%(23명)가 민주통합당으로 이동했고 0.9%(4명)는 자유선진당으로 그리고 3.7%(16명)가 다른 정당이나 무소속 후보로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 민주통합당 이탈자들의 경우 새누리당으로 이동한 경우가 7.7%(31명)로 새누리당에서 민주통합당으로 지지를 이동한 23명보다 많았다. 통합진보당으로 이동한 지지자가 5.7%(23명)였으며 자유선진당이 1명(0.2%)이었다. 이 밖에 무름/무응답의 0.5%(2명)를 제외한 나머지 3.0%(13명)가 다른 정당이나 무소속 후보로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림3] 이탈 유권자 패널의 이동결과(명)

 

 

새누리당 후보 지지 철회자(43명)

민주통합당 후보 지지 철회자(68명)

 

3) 지지후보 결정요인

 

정당요인 18.2%에서 29.3%로

후보의 이념/공약 21.0%에서 14.2%로, 도덕성 요인 20.0%에서 7.9%로

 

■ 투표기준을 살펴보면 <여론브리핑 110호>“2012 총선·대선 1차패널조사의 주요 결과”에서도 소개한 바와 같이 후보의 소속정당보다는 후보자 개인의 영역을 꼽은 비율이 2차 조사에서도 여전히 높았다. 그러나 후보의 소속정당을 꼽는 응답비율이 1차 조사결과와 비교하여 증가하였다. 1차 조사와 2차 조사에 모두 응답한 유권자 패널들을 대상으로 투표기준에서‘후보의 소속정당’을 꼽은 응답비율이 29.3%로 4월 9일 발표한 1차 조사결과 당시 18.2%와 비교하여 11.3% 포인트(p) 증가했다.

 

■ 후보자 개인의 영역들이 얻은 응답비율들이 정당요인과 비교하여 여전히 높았지만 후보의 능력과 경력의 37.4%를 제외한 다른 요인들은 응답비율들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후보의 이념과 공약이 1차 조사에서의 21.0%에서 14.2%로 그리고 후보의 도덕성은 각각 1차 조사에서의 20.0%에서 7.9%로 각각 6.8% 포인트(p)와 2.1% 포인트(p) 줄었다.

 

[그림4] 지지후보 결정 요인 비교(%)

 

20대와 30대, 이념과 공약에서 소속정당으로

40대 이상, 후보의 도덕성에서 소속정당으로

 

■ 거주 지역과 연령대를 기준으로 1차 조사결과와 2차 조사결과를 비교하여 지지후보 결정요인을 살펴보면, 우선 거주 지역에서 가장 큰 변화를 보인 곳은 대구와 경북 지역에서였다. 대구와 경북 지역의 경우 1차 조사에서 후보의 소속 정당을 투표기준으로 답한 비율이 9.8%였으나 2차 조사에서는 28.4%로 나타남으로써 18.6% 포인트(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과 충청지역에서도 10% 포인트(p) 이상의 응답비율 증가세가 나타났다.

 

■ 반면 부산, 울산 그리고 경남의 경우와 광주와 전라 지역의 경우 각각 7.3% 포인트와 4.7% 포인트(p) 증가함으로써 다른 지역들과 비교하여 지지후보 결정에서 정당을 중시하려는 경향이 크게 증가한 것은 아니었다.

 

■ 1차 조사결과와 2차 조사결과에서 정당요인을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모든 연령대에서 10% 포인트(p) 내외의 고른 증가를 확인할 수 있다.

 

■ 그러나 세부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정당요인의 상승과 맞물려 하락한 요인에 일정한 차이를 드러낸다. 20대와 30대의 경우‘후보의 이념과 공약’의 낙폭이 모두 10% 포인트(p) 이상이다. 반면 40대 이상에서는 5% 포인트(p) 이하로 낙폭은 축소된다. 대신 이들 40대 이상의 경우‘후보의 도덕성’을 꼽는 비율이 10% 포인트(p) 이상 감소한 것을 알 수 있다. 결과적으로 지지후보 결정에 있어 20대와 30대는 후보의 이념과 공약이 소속정당으로 그리고 40대 이상에서는 후보의 도덕성이 소속정당으로 이동했다고 볼 수 있다.

 

[표1] 거주 지역 및 연령대별 지지후보 결정요인 비교(%)

 

주) 기타와 모름/무응답은 분석에서 제외

 

4) 비례대표 투표

 

지역선거 대비 새누리당 0.9% P 상승 민주통합당 7.0% P 하락

 

■ 비례대표 투표에서 새누리당을 선택한 유권자 패널들은 41.9%이다. 이를 지역구 국회의원 선거에서 42.8%가 새누리당을 선택했다는 응답비율과 비교하면 0.9% 포인트(p) 상승한 결과이다. 반면 민주통합당에게 투표했다고 답한 응답비율은 35.3%로 지역구 국회의원 선거에서의 42.3%와 비교하여 7.0% 포인트(p) 감소하였다. 통합진보당의 경우 14.8%의 응답비율을 보임으로써 지역구에서의 4.7%보다 10.1% 포인트(p) 증가했다. 이와 같이 비례대표 투표에서 민주통합당의 응답비율이 감소하고 통합진보당의 응답비율이 증가한 이유는 지역구 선거에서 나타난 후보단일화 효과가 약화되었기 때문으로 이해된다.

 

[그림5] 지역과 비례 투표 정당(%)

5) 지지후보 결정시점

 

“투표일 1주일 전에 지지후보 결정했다” 60.8%

 

■ 지지후보 결정 시기를 조사한 결과“투표일 1주일 전 경 이내”라는 응답비율이 모두 60.8%였다. 보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투표일 1주일 전 경이 22.5%, 투표 2~3일 전에가 27.4%였으며 투표 당일이라고 답한 경우가 10.9%였다. 반면“투표일 2주 전 이상”이라고 답한 경우는 총 38.9%였다. 이 가운데 투표일 2주일 전인 후보자 등록 직후였다고 답한 경우는 12.7% 그리고 투표일 한 달 전과 그 이전이라는 응답비율은 각각 7.9%와 18.3%였다.

 

[그림6] 지지후보 결정 시기(%)

 

주) 모름/무응답 0.3%는 분석에서 제외

 

1개월 전 지지후보 결정했다, 새누리당 27.2% 민주통합당 20.5%

2~3일 전 결정했다, 새누리당 17.3% 민주통합당 26.2%

 

■ 1차 조사와 2차 조사에 참여한 유권자 패널들을 대상으로 4.11 총선에서의 지지후보 결정시기를 살펴보았다. 우선 새누리당을 지지한다고 답한 응답자들 중 27.2%가 투표일 한 달 이상 전에 지지후보를 결정했다고 답했다. 투표일 한 달 전 경이라는 응답비율이 10.0%였고 투표일 2주일 전 경이 14.8%였다. 결과적으로 투표일 2주일 전 경 이전에 새누리당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결정을 내린 유권자 패널의 비율은 52.0%다. 투표일 1주일 전 경에 새누리당 후보에게 투표하겠다고 결정한 비율은 23.9%였다. 투표일 2~3일 전이 17.3% 그리고 투표당일이 6.7%로 투표일 1주일 전 경 이내에 투표결정을 했다는 응답비율은 모두 47.9%다.

 

■ 민주통합당 후보에게 투표한 유권자 패널들의 후보결정 시기를 살펴보면 한 달 이상 전이라는 응답비율은 20.5%였다. 한 달 전 경이 8.7%였고 2주일 전 경이 14.0%다. 따라서 투표일 2주일 전 경 이전에 민주통합당 후보에게 투표하겠다고 결정을 한 유권자 패널의 비율은 모두 43.2%다. 투표일 1주일 전 경이라고 답한 응답비율은 23.7%, 2~3일 전이 26.2% 그리고 투표당일은 6.7%였다. 민주통합당 후보에게 투표했다고 답한 유권자 패널들 중 투표 1주일 전 경 이내에 투표결정을 했다고 답한 응답비율은 모두 56.6%가 된다.

 

[그림7]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 후보 지지자들의 투표결정 시기(%)

 

 

투표일 당일에서 한 달 이상 전

2주일 경 이상과 1주일 경 이하

주) 모름/무응답 0.3%는 분석에서 제외

 

2. 총선평가와 새누리당의 승리 요인

 

1) 유권자 패널들의 총선평가

 

4.11 총선, 정책 대결 중심선거였다 43.1%

네거티브 캠페인 심해진 선거였다 56.6%

 

■ 이번 선거가 정책대결 중심의 선거였는가라는 질문에 대해 43.1%의 유권자 패널들이 그렇다(매우 그렇다+대체로 그렇다)고 답한 반면 54.2%는 그렇지 않다(전혀 그렇지 않다+대체로 그렇지 않다)고 답함으로써 상대적으로 부정적인 평가가 긍정적인 평가보다 높게 나타났다. 이러한 부정적인 평가는 새누리당 지지자들과 민주통합당 지지자들 사이에서 차이를 보였다. 새누리당 지지자들의 경우 그렇다(매우 그렇다+대체로 그렇다)고 답한 응답비율이 모두 65.5%였으나 민주통합당 지지자들에서의 그렇다(매우 그렇다+대체로 그렇다)는 응답비율은 모두 35.4%에 불과했다.

 

■ 정부와 대통령의 선거 개입에 대해서는 30.3%가 그렇다(매우 그렇다+대체로 그렇다)고 답했으며 65.5%는 그렇지 않다(전혀 그렇지 않다+대체로 그렇지 않다)고 답하였다. 지지정당에 따른 응답비율의 차이는 여기서도 나타났다. 새누리당 지지자 중 그렇다고 답한 응답비율은 모두 19.3%였으나 민주통합당 지지자들의 응답비율은 38.3%였다.

 

■ 지역주의가 약해진 선거였다에 대해서는 41.9%가 그렇다(매우 그렇다+대체로 그렇다)고 답했으며 56.2%는 그렇지 않다(전혀 그렇지 않다+대체로 그렇지 않다)고 답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새누리당 지지자의 49.8% 그리고 민주통합당 지지자의 40.6%가 그렇다고 답했다.

 

■ 이번 선거에서 후보들 간 비방 정도가 더 심하였다는 평가에 대해 그렇다(매우 그렇다+대체로 그렇다)는 응답비율이 56.6%로 그렇지 않다(전혀 그렇지 않다+대체로 그렇지 않다)의 40.5%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지정당에 따라 살펴보면 새누리당 지지자 중 57.0%가 그리고 민주통합당 지지자 중 56.2%가 그렇다(매우 그렇다+대체로 그렇다)고 답함으로써 다른 총선 평가 항목들에서 나타나는 응답비율의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그림8] 항목별 총선평가(%)

 

2) 총선 이슈

 

2위는 김용민 후보 막말 파문, 3위는 민간인 사찰과 권력형 비리, 1위는 지역발전과 지역공약

김용민 후보 막말파문 꼽은 민주통합당 지지자 16.6%

 

■ 총선에 영향을 미친 이슈들에 대한 유권자 패널들의 응답들을 살펴보면 1위는 18.0%의 응답비율을 나타낸“지역발전과 지역공약”이었다. 2위는“김용민 후보의 막말 파문”으로 응답비율은 17.2%였으며 3위는“민간인 사찰과 권력형 비리”로 14.5%였다.“경제성장”이 12.1%로 4위, "복지이슈"와 "한미 FTA"가 8.3%로 공동 5위였다. 이 밖에“야권통합”과“북한의 안보 위협”이 7.2%로 같은 응답비율을 나타냈으며“재별개혁”과“문대성 후보 논문표절”의 응답비율이 각각 3.7%와 1.4%였다.

 

■ 새누리당 지지자들과 민주통합당 지지자들의 2차 조사결과를 비교하면 새누리당의 지지자들이 이번 총선에서 가장 중요하게 이슈는 지역발전과 지역공약(19.8%) 및 김용민 후보 막말 파문(19.5%)이었다. 경제성장(16.8%), 북한의 안보위협(11.7%), 한미 FTA(9.2%)에 대해서도 높은 응답비율을 보였다. 민주통합당 지지자들에게서는 민간인 사찰과 권력비리(23.4%) 및 김용민 후보 막말 파문(16.5%)이었다. 지역발전과 지역공약(16.1%), 경제성장(9.2%) 그리고 복지이슈(8.3%)를 꼽는 경우들도 많았다.

 

■ 새누리당 지지자들과 민주통합당 지지자들의 2차 조사결과와 1차 조사결과를 비교하여 새누리당 지지자들과 통합민주당 지지자들의 응답비율 변화를 살펴보았다. 분석결과 가장 크게 응답비율의 변화를 나타낸 이슈는“복지이슈”에서이지만 새누리당 지지자들의 경우 5.7%에서 7.8%로 2.1% 포인트(p) 응답비율이 증가하고 민주통합당 지지자들에게서는 10.8%에서 8.3%로 2.5% 포인트(p) 줄어들었을 뿐 다른 이슈에서의 응답비율 변화는 모두 2%대 이내였다.

 

[표2] 지지정당별 이슈요인(%)

 

 

3) 새누리당의 승리 요인

 

민주통합당 등 야당이 잘못해서 38.2%

박근혜 위원장이 잘해서 27.5% 새누리당이 잘해서 4.6%

 

■ 4.11 총선에서 152석의 의석을 얻은‘새누리당의 승리 이유’에 대해 유권자 패널들은“민주통합당 등 야당이 잘못해서”를 38.2%로 가장 많이 꼽았다.“박근혜 위원장이 잘해서”가 27.5%로 두 번째로 높은 응답비율을 보였다. 후보요인을 꼽는 응답비율은 낮았다.“새누리당 후보가 나아서”나“야당후보가 부족해서”를 꼽은 경우는 각각 9.7%와 7.0%였다.“새누리당이 잘해서”라는 응답비율은 4.6%에 불과했다.

 

■ 지역구 국회의원 선거에서 새누리당 후보에게 투표한 유권자 패널들과 민주통합당 후보에게 투표한 유권자 패널들의 조사결과를 비교하였다. 우선 새누리당 후보에게 투표한 유권자 패널들은 박근혜 위원장이 잘해서를 꼽는 경우들이 가장 많아 36.3%의 응답비율을 나타냈다. 민주통합당 등 야당이 잘못해서는 31.3%, 새누리당 후보가 나아서가 13.7% 그리고 새누리당이 잘해서가 7.0% 순 등이었다. 민주통합당 후보에게 투표한 유권자 패널들이 꼽은 새누리당이 승리한 이유에 대해 민주통합당 등 야당이 잘못해서를 꼽는 경우가 45.7%로 가장 많았다. 박근혜 위원장이 잘해서가 20.6%로 두 번째로 많았다. 이 밖에 모름/무응답이 17.1%, 야당후보가 부족해서가 8.0% 그리고 새누리당 후보가 나아서가 5.4% 순 등이었다.

 

[그림9] 새누리당 승리 요인(%)

 

 

전체결과

 지역구 선거 투표 정당

6대 프로젝트

민주주의와 정치혁신

세부사업

대통령의 성공조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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