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브리핑 104호] EAI · YTN · 한국리서치 공동기획 10월 정기여론바로미터조사

선거구도의 복합성과 불확실성  

 

1. 투표관심과 참여의사 : 보궐선거로서는 높은 선거관심

2. 선거판세의 불확실성 : 현재 판세 지속될까?

3. 향후 변수

 


 

【10.26 투표선택】최대 변수 투표율 될 것

 

1. 투표 관심도와 투표 의향 : 관심 있다 74.7%, 반드시 투표 하겠다 65.3%

올 4.27 재보궐 선거 및 2010 6.2 지방선거 시기 적극적 투표의사층과 비슷

 

■ 10.26 서울시 보궐선거에서도 투표율은 최대 변수 중의 하나이다. 한 때 지속적인 투표율 하락으로 전자투표제, 의무투표제에 대한 논의까지 나온 바 있지만, 지난해 6.2지방선거를 거치면서 유권자의 투표관심과 투표율이 상승하고 있다. 특히 올 4.27 국회의원 및 도지사 재보궐 선거에서 분당, 김해을, 강원도지사 선거에서 여야간 빅 매치가 성사되면서 분당, 강원도의 경우 재보궐선거 투표율로는 이례적으로 50%에 육박하는 상대적으로 높은 투표율을 기록한 바 있다.

 

■ 이번 서울시 재보궐 선거 역시 2012년 총선, 대선을 앞두고 여야가 총력전으로 맞서고 있고, 8월 무상급식이후 정국을 뒤흔들었던 안철수 돌풍과 박원순 후보로의 야권 후보단일화 경선이 주목 받으면서 4.27 재보궐 선거나 지난 6.2 지방선거에 못지 않은 높은 관심도와 투표 참여 의사를 보여주고 있다. 이번 선거에 “매우 관심 있다”는 응답이 31.0%, “대체로 관심 있다”는 응답이 43.6%로 전체 응답자의 74.7%가 관심을 보였고, 65.3%는 “반드시 투표하겠다”고 답하고, 19.5%는 아마도 투표할 것이라고 답한 바 있다.

 

[그림1] 10.26 재보선 투표 관심도 및 투표 의향

 

 

투표 관심도 투표 의향

■ 투표 의향의 경우 사회적으로 바람직한 답변을 하는 경향 때문에 실제 투표율이 이에 못 미치는 것은 사실이지만 이전 재보궐선거, 6.2 지방선거 시기와 비교는 가능하다. [표1]에서처럼 올해 선관위가 4.27 재보궐 선거 당시 사전 조사에서 투표의향을 물어본 결과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비율이 분당에서 68.1%, 강원도 63.0%, 김해을 65.8%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고, 실제 투표율은 사전조사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각각 49.1%, 47.5%, 41.6%로 40%를 넘기며 상대적으로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2010년 6.2 지방선거 서울시장선거에서는 한 달 여 전에 실시한 EAI 패널조사에서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응답이 70.7%였고 실제 투표율은 53.9%로 50%를 넘어선 바 있다. 이번 조사의 경우 적극적 투표의사층이 65.3%로 과거 20~30%대에 머물던 이전 재보궐 선거에 비해 높은 투표율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부록] 참조).

 

[표1] 4.27 재보궐 선거 및 2010 서울시장에서의 적극적 투표 의사층과 실제 투표율

 

자료: 중앙선거관리위원회, EAI 여론조사 데이터베이스

 

2. 선거 판세 : 박원순 49.3% 대 나경원 40.1%, 9.2%포인트 차

우위요인 : 야당 지지층의 지지 결집 + 중도/무당파 층의 상대적 우위

 

■ 3일 국민참여경선으로 야권단일후보 선출된 박원순 후보, 한나라당 나경원 후보, 지상욱 자유선진당 후보를 포함한 3자 대결에서는 박 후보가 46.2%, 나경원 후보가 37.2%, 지상욱 후보가 2.7%순으로 나타났고, 박후보와 나후보간 양자 대결에서는 박후가 49.3%, 나경원 후보가 40.1%로 공히 9%포인트 정도 격차가 나타나고 있다. 지상욱 후보가 선거결과에 큰 변수가 되지 못함을 시사한다. 실제 지상욱 후보는 조사 발표 다음 날 서울시장 불출마 선언을 한 바 있다.

 

[그림2] 3자 대결, 양자 대결시 후보 지지율

 

 

3자 대결 시 2자 대결 시

 

박후보 우위의 비결 : 야당 지지층의 결집과 중도/무당파층에서의 우위

후보단일화 과정 거치며 중도/무당파 후보 보다는 진보/야권 후보 이미지 강해져

 

■ 지지층 분석을 통해 박 후보 우위 요인을 살펴보면 무엇보다 야당지지층의 결집 효과로 볼 수 있다. 세대적으로는 젊은 층, 이념성향으로는 진보층, 민주당 지지층과 군소진보정당 지지층에서 압도적인 우위를 보인 반면, 50대 60대, 보수층, 한나라당 지지층에서 절대 열세를 보이고 있다. 20대 62.6%, 30대 64.7%의 지지를 받았다. 진보층에서의 박후보 지지율이 71.2%나 되었고 특히 민주당 지지층에서 84.9% 지지를 얻어 야권지지층이 박 후보 지지로 결집했음을 알 수 있다. 4.26 재보궐 선거에 비해 야당지지층의 이탈효과는 상대적으로 적을 것으로 예상된다.

 

■ 여론의 균형추라고 할 수 있는 40대, 중도층, 무당파 층에서 박원순 후보가 과반을 넘는 지지를 유지함으로써 상대적 우위를 점하고 있다. 박 후보는 40대에서 51.6% 지지율로 나경원 후보 지지율 36.9%를 앞섰고, 중도층에서도 52.6%로 비슷한 수준이었다. 무당파 지지율 57.4%를 훌쩍 뛰어 넘는다. 애초 중도/무당파 층의 폭발적인 지지를 기반으로 등장한 안철수 원장 지지층을 흡수하며 중도층에서 크게 앞서고 있지만 지지 결집도로 볼 때 야권의 후보단일화 과정을 거치면서 중도/무당파 이미지보다는 야권주자 이미지가 강해졌다고 볼 수 있다.

 

[표2] 양자대결 시 세대/이념/정당 지지별 지지후보(%)

 

 

【선거판세의 불확실성】

 

1. 적극적 투표 의사층에서는 박원순 48.1% 대 나경원 44.4%로 박빙

당선가능성 예상, 박 39.7% 대 나경원 26.2%, 답변유보 34.1%

 

■ 그러나 아직 판세를 단정 짓기에는 아직 이르다. [표2]에서 적극적 투표 의사층에서는 나경원 44.4% 대 박원순 48.1%로 박빙의 우세를 보여 현재 여론 분포가 지속되더라도 투표율에 따라 당락이 바뀔 수 있는 상황이다. 한나라당 지지층과 보수층에서 투표의사가 높게 나타나고 있다.

 

■ 또한 이번 선거에서 누가 당선될 것으로 보는가를 물어본 결과 현재 여론 분포 대로 박후보를 꼽은 응답이 39.7%, 나경원 의원을 꼽은 응답이 26.2%로 박 후보 우세를 점친 여론이 많았지만 예측하기 어렵다거나 잘 모르겠다고 답변을 유보한 비율도 34.1%나 된다. 양자간 지지율 격차가 크지 않을 뿐 더러 선거기간이 남아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아직 판세가 정해졌다고 보기는 힘들다.

 

[그림3] 당선가능성 평가(%)

 

2. 3차원 선거 프레임 복합: 견제론 프레임↓+ 새정치 ↑+ 행정 우위 ↑ 프레임

 

현재 10.26 지방선거를 바라보는 유권자들의 인식구도가 복합적인 것도 선거 유동성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특정 구도가 지배적으로 부각되기 보다 다양한 차원의 갈등구도가 상호 교차하면서 각각 차원에서의 여론변화가 전체 지지율 변화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경쟁 결과를 예측하는 것이 훨씬 복잡해진 셈이다. 크게 세 차원의 선거 프레임이 이번 선거에서 상호 각축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견제론 40.8% 대 안정론 32.6%, 2010년 6.2선거에 비해 견제론 프레임 약화

 

■ 각 당의 선거 프레임은 기본적으로 해당 선거의 성격에 대한 규정으로부터 도출된다. 이번 선거가 전임 한나라당 오세훈 시장의 무상급식 주민투표 실패와 그에 따른 사퇴로 인해 치루어지는 선거일 뿐 아니라 전체적으로 체감경제가 악화되는 조건에서 치루어지는 선거라는 점에서 기본적으로 정권안정론보다 견제론이 우세할 수밖에 없는 선거이다. “안정 위해 한나라당을 지지해야 한다”는 입장은 32.6%였지만 “여당 견제 위해 야당 지지해야 한다”는 여론이 40.8%로 앞섰다.

 

■ 그러나 2010년 6.2 지방 선거 당시 EAI․ SBS․ 중앙일보․ 한국리서치 서울시장 1차 패널조사 결과를 보면 당시에는 안정론이 26.6%, 견제론 지지가 51.8%이 비해 안정론이 늘고 정부여당 견제를 위해 야당을 지지해야 한다는 견제론이 상대적으로 더 많이 줄었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늘었다. 안철수 돌풍을 통해 나타난 반여당 정서와 야당에 대한 불신으로 견제론 프레임의 설득력이 약화된 상황이다.

 

[그림4] 안정론 대 견제론 프레임

 

“새 정치 세력 밀어줘야” 공감 59.5%, 여야 대결이 ‘새정치 대 기존정치 구도’로 전개

- 민주당 지지층 77.0%, 무당파층 71.0% 새 정치 프레임 공감, 한나라당 지지층에선 33.6% 불과

 

■ 안정론 대 견제론 프레임이 약화된 것은 무엇보다 안철수 현상으로 표출된 기존 정치에 대한 불신과 새정치에 대한 기대심리가 작용한 결과로 보인다. “한나라당과 민주당 및 기존 정당이 아닌 새로운 정치세력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새정치 프레임에 대한 공감이 59.5%, 공감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37.9%로 나타났다.

 

■ 정당지지별로 살펴보면 “새 정치 대 기존 정치의 구도가 야권/무당파 대 한나라당 지지층” 대결 구도로 나타나고 있다. 한나라당 지지층의 33.6%만 “한나라당과 민주당 및 기존 정당이 아닌 새로운 정치세력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새정치 프레임에 공감한 반면, 민주당 지지층 및 무당파 층에서는 새 정치 프레임에 대한 공감하는 비율이 각각 77.0%, 71.0%로 나타나 현 국면으로만 보면 새정치를 야권이 기존정치를 한나라당이 대표하는 형국인 셈이다. 전체적으로 열 명 중 여섯 명이 새 정치 세력의 필요성을 요구하는 상황에서 이러한 구도가 지속될 경우 나경원 후보의 경우 선거 프레임 경쟁에서 뒤쳐질 수밖에 없으며 자력에 의한 지지율 열세 만회가 쉽지 않을 정망이다.

 

[그림5] 새정치 세력 지원론 공감여부에 따른 정당 지지(%)

 

행정일꾼 뽑는 선거 56.1%, MB심판 13.3%, 차기대선 전초전 27.2%

- 서울시 정책비전 제시 없는 정치이슈 일관 시 역풍 가능성

 

■ 이번 선거의 성격을 MB 심판의 장으로 보는 의견은 13.3%, 차기 총선/대선의 전초전이라는 의견이 27.2%에 그친 반면 서울시를 이끌 행정일꾼을 뽑는 선거라는 의견이 56.1%로 다수였다. 정치적 수세입장인 나경원 후보 지지층에서 이번 선거를 서울시 행정일꾼을 뽑는 선거로 보는 여론이 64.4%로 다수였고, 심지어 박원순 후보 지지층에서조차 MB 심판의 장이라는 응답은 21.1%, 대선 전초전이라는 응답은 27.7%로 나타났지만 나머지 절반에 가까운 49.1%는 역시 서울시 행정일꾼을 뽑는 선거라는 입장을 보여주고 있다.

 

■ 이번 선거에서 정치적 의미 보다 행정 수장을 뽑는다는 행정요인을 우선하는 여론이 강하다는 점을 고려할 때 여야 선거전략이 지나치게 정치적으로 편중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아 보인다. 실제로 보수층은 물론 새 정치세력에게 힘을 실어줘야 한다고 보는 층에서도 이번 선거를 지나치게 정치적 차원으로 접근하는 것에 대한 경계감이 강하다.

 

■ 이러한 여론을 반영하듯 나경원 후보는 정책선거를 강조하고 있다. 반면 현재 야권은 MB심판이나 차기 총선/대선전략 차원에서의 정치적 아젠다 중심으로 선거 전략을 이끌어가고 있는데, 서울시장으로서의 행정능력에 대한 신뢰를 주기 위한 선거전략과 병행되지 못할 경우 여론의 반발에 직면할 가능성이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이다. .

 

[그림6] 10.26 지방선거의 의미

 

【여론으로 본 선거 변수】

 

1. 인물대결 아직 변별력 없어

 

■ 중도/무당파층의 새정치에 대한 기대가 박원순 후보 지지로 쏠리면서 나경원 의원이 지지율 경쟁에서 열세에 놓여있지만, 견제론 프레임이 작년에 비해 약화되고 이번 선거를 심판론이나 대선전략과 연결시키는 여론이 크지 않다는 점은 나경원 의원 쪽에 기회요인이 된다. 그러나 여전히 박원순 후보에 뒤처지고 있는 요인 중의 하나는 나경원 의원이 인물 대결을 표방하면서도 인물요인에서 나경원 의원이 뚜렷한 우세를 보이지 못하기 때문으로 보인다.

 

■ 서울시장으로서의 시정 능력과 도덕성에 대해 박원순 후보와 나경원 후보를 10점 만점으로 평가하도록 질문한 결과 시정 능력에서 박원순 후보가 5.8점, 나경원 후보가 5.9점으로 큰 차이가 없었다. 도덕성 차원에서도 박원순 후보가 6.1점, 나경원 후보가 5.8점으로 역시 큰 격차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나경원 후보의 정책대결, 인물대결을 강조하는 전략이 아직 선거과정에서 실효를 거두지 못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후 공식선거운동이 전개되면서 각 후보의 인물 경쟁력에 대한 여론의 평가가 어느 쪽으로 기울 지가 향후 선거국면 및 선거결과에 영향을 미칠 주요한 변수 중의 하나로 떠오를 전망이다.

 

[그림7] 박원순, 나경원 후보의 시정능력 및 도덕성 평가(0점 매우 불충분~10점 매우 충분함)

 

2. 박원순 후보의 이념 포지셔닝과 정치세력화

 

보수 이미지 강한 나경원, 중도층 확장성 문제

박 후보, 진보층에선 진보, 중도층에선 중도이미지, 과도한 좌향좌는 중도층 지지 약화

 

■ 7일 후보등록을 마치기 전 최대 변수는 역시 야권단일후보로 선출된 박원순 후보가 어떤 이념적 포지션을 취하고, 야당과의 관계를 어떻게 설정할 것인가의 문제이다.

 

■ 먼저 이념적 포지션의 문제를 보면 나경원 의원의 경우 전체 응답자의 55.1%(진보층에서 66.0%, 중도층에서 49.0%, 보수층의 57.3%)가 보수성향으로 파악하고 있다는 점에서 보수층 결집에 유리하지만 반대로 중도층으로 지지층을 확장하는 데는 장애요인이 될 수 있다.

 

■ 하지만 박원순 후보에 대한 유권자들의 평가는 다소 엇갈리는데 진보층(57.9%), 보수층(53.7%)에서는 박원순 후보를 진보로 보는 비율이 높은 반면, 중도층에서는 진보성향으로 보는 응답(35.9%)와 중도로 보는 경향(30.4%)이 혼재되어 있다. 따라서 선거운동이 진행되면서 박원순 후보의 이념 및 정책 포지션이 지나치게 진보노선으로 치우칠 경우 과반수준에 머물러 있는 중도층에서 지지율이 하락하는 요인이 될 수 있다.

 

[표3] 이념성향별 나경원 후보 이념평가

 

주: 평균 점수는 0(진보)-5(중도)-10(보수)으로 측정, 진보(0-4점), 중도(5점), 보수(6-10점)으로 분류함.

 

[표4] 이념성향별 박원순 후보 이념평가

 

주: 평균 점수는 0(진보)-5(중도)-10(보수)으로 측정, 진보(0-4점), 중도(5점), 보수(6-10점)으로 분류함.

 

박원순 후보 민주당 입당엔 비판적, 민주당 지지층에서 민주당 입당 47.9%

민주당 입당 21.7% , 무소속 유지 49.5%, 제3정당 8.8%

 

■ 후보단일화 과정에서 제기된 당선후 민주당 입당 여부에 대해 선거 시 조직의 필요성을 무시할 수 없는 상황에서 박 후보 스스로도 아직 뚜렷한 입장을 정하지 못하고 있지만 7일 공식선거운동이 들어가기 전까지는 어떤 식으로든 입장 정리가 필요한 사안이다.

 

■ 그러나 여론의 반응은 부정적이다. 전체 응답자의 21.7%만이 민주당 입당이 필요하다고 답했고 48.5%는 무소속 유지를, 8.8% 만이 제3정당 창당을 선호한다고 밝혔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과반에 가까운 47.9%가 민주당 입당을 희망했지만 37.9%는 무소속 유지를, 5.0%는 제3정당 창당을 주장하여 민주당 내에서조차 박후보의 민주당 입당을 꺼리는 여론이 적지 않음을 보여준다. 한편 무당파 층에서는 57.6%가 무소속을 선호하여 박후보가 민주당에 입당하는 것에 대해 가장 꺼리고 있음이 확인된다.

 

[그림8] 박원순 후보의 진로 : 민주당 입당 대 무소속 대 제3정당

 

3. 쟁점 : 기존 정책[뉴타운, 한강르네상스] 연속성 쟁점

 

■ 현재 오세훈 전시장이 추진해오던 사업들에 대해 새로 등장한 시장이 어떤 입장을 취해야 하는가를 두고 후보 간 논쟁이 진행되고 있다. 즉 지난 총선 당시 최대 이슈였던 뉴타운 개발사업의 경우 계속 추진 15.2%, 일부 조정해서 추진하다는 입장이 46.6%로 어떤 식으로든 계속 추진해야가는 입장이 61.8%로 다수 여론을 점하고 있다. 그러나 한강르네상스 사업의 경우 계속 추진해야 하다는 입장이 20.2%, 일부조정이 32.5%로 추진 쪽 입장이 52.7%로 과반을 넘었지만 전면재검토 해야 한다는 여론 28.7%, 중단해야 한다는 입장도 13.7%로 만만치 않았다. 새 서울시장의 경우 다만 이전 정부 사업에 대한 무조건적인 거부나 중단보다는 현실적 차원에서의 사업조정 등을 통해 연속성을 보장하는 방안에 대해 우호적인 여론을 적극적으로 고려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그림9] 오세훈 시장 주요 사업에 대한 정책방향(%)

 

6대 프로젝트

민주주의와 정치혁신

세부사업

대통령의 성공조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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