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브리핑 56호] 8월 이명박 대통령 국정평가 및 정당지지율 변화

1. 국정지지율 분석 : 중도실용주의 효과 재점화되나?

2. 정당 지지율 분석 : 6월 변동 이후 정당 지지율은 교착상태

  

 


 

 

무당파 30.1% 한나라당 27.6%, 민주당 22.0%, 민주노동당 6.2%, 친박연대 4.9% 등

6월 변동 이래 정당 지지율 변화 거의 없어

 

8월 정당지지율을 보면 지지하는 정당이 없거나 모른다고 답한 ‘무당파’가 30.1%로 가장 많았고, 한나라당 지지자가 27.6%, 민주당 지지자가 22.0%로 뒤를 이었다. 민주노동당 6.2%, 친박연대는 4.9%, 자유선진당은 3.8%에 그쳤다. 창조한국당 1.7%, 진보신당은 2.3%였다.

 

최근 정부가 중도실용주의와 친서민 정책을 집중적으로 쏟아내면서 지지율 반등에 성공한 것과 달리 한나라당은 정당지지율에서 지난 6월 조사에서 29.0%, 7월 조사에서 26.9%에 머물렀고 이번 조사에서도 27.6%로 거의 변동이 없었다. 즉 대통령지지율 상승이 여당에 대한 지지로 이어지지 못하고 있다. 집권여당으로서의 정치적 리더십을 발휘하기 보다는 친이, 친박간 계파갈등에서 벗어나지 못하면서 국민들로부터 지지와 신뢰를 확대하는 데는 실패하고 있다.

 

[그림1] 8월 정당 지지율(%)

 

미디어법 파동 이후 장외투쟁에 집중해온 민주당 역시 노대통령 서거 직후 20%대로 지지율 상승을 경험했던 민주당도 이후에는 지지층 확대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노전대통령 서거 이전까지 민주당은 10%대의 지지율이 유지되었지만 5월 노대통령 서거 후 20%대로 진입하여 6월 조사에서 23.9%, 7월 조사에서 21.8%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이번 8월 조사에서도 22.0%로 변화가 없었다.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로 정치적 상주역할을 하는데 집중해왔지만 김대중 전 대통령에 대한 최근 추모 여론을 정당 지지기반 확대로 만들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국면에서 정치적 상주역할에 집중하면서 7월 22일 여당 주도의 미디어법 강행처리 이래 집중해온 장외투쟁이 중단되었지만 뚜렷한 정책 대안 없이 장외투쟁에만 집착함으로써 야당으로서의 리더십을 발휘하지 못한 결과로 볼 수 있을 것이다.

 

[그림2] 정당지지율 변화 추이(%)

 

 

[표1] 정당지지율 변동(2009년 2월-8월) (%)

 

 

* 6월 5일 조사는 정기조사가 아닌 EAI ․ 매일경제 공동 긴급정치현안조사(600명) 결과임
** 지지정당 없음, 모름/무응답을 합한 값

 

6대 프로젝트

민주주의와 정치혁신

세부사업

대통령의 성공조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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