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I는 한국국제교류재단(Korea Foundation: KF)과 함께 주한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국에 대한 이해 증진과 공감대 형성을 확대하고자 [KF 코리아 워크숍]을 진행합니다.

11.09(토)~11.10(일) 이틀에 걸쳐 전주-군산-천안 견학 프로그램이 진행되었습니다. 첫째 날 참가자들은 후백제의 도읍이자 조선 태조의 본향으로 알려진 전주를 방문하며 태조 이성계와 조선왕조의 뿌리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또, 한옥과 한식, 한복, 전통음악이 두루 어우러진 전주 한옥마을을 방문해 한국만의 다채로운 문화를 직접적으로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후 군산으로 이동하여 일제 식민지에 대해 배우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군산 세관과 근대 역사문화거리, 신흥동 일본식 가옥에 방문하여 강화도 조약에 의한 강제 개항 이후 수탈의 근거지로 활용되던 군산과 일제 식민지 시대에 대해 더욱 자세히 알아보았습니다.

둘째 날에는 ‘일제강점기 저항운동’이라는 테마로 견학을 이어갔습니다. 먼저 군산 구암역사공원에 방문하여 한강 이남 최초의 3.1 독립만세 운동과 일제 저항의 역사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후 천안의 독립기념관으로 이동하여 일제강점기 진행되었던 다양한 저항운동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특히 참가자들은 현재의 평화적 저항운동의 상징으로 자리잡힌 촛불집회의 원형으로 알려진 3.1 운동에 대해 높은 평가를 내리기도 하였습니다. 또, 독립기념관 견학 중 저항운동과 네셔널리즘에 대한 심도있는 즉석 토론이 이루어지는 등, 배움의 몰입도가 높았던 의미있는 견학이었습니다. 

프로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