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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연구원(EAI)은 한국국제교류재단(Korea Foundation: KF)과 함께 주한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국에 대한 이해 증진과 공감대 형성을 확대하고자 [KF 코리아 워크숍]을 진행합니다.

"Thinking of Unification at the Site of Division"이라는 주제로 강원도 고성 지역에서 1박 2일 워크숍이 진행되었습니다. 첫째 날 참가자들은 "Vision for One Peace Korea"라는 주제로 국민대 조철호 교수님의 세미나 및 북한이탈주민과의 간담회를 통해 분단의 현실과 통일의 의미에 대해 심도깊게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두번째 Q&A 세션에서는 통일 후 한국의 정치 체제를 비롯해 통일이 200만 주한 외국인들에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한 활발한 토의를 통해 한국이 남북협력을 위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다시한번 생각하고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둘째 날은 세계냉전의 유산인 비무장지대(DMZ)를 주제로 6. 25전쟁 전후의 모습, 정전협정으로 생긴 군사분계선과 DMZ가 갖는 역사적인 의미, 그리고 이후 지속되었던 군사충돌과 그 동안 민간인의 손길이 닿지 않은 독특한 생태환경 등을 전시물과 영상으로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참가자들은 통일안보공원, 동해선남북출입사무소(CIQ), DMZ 박물관, 통일전망대, 화진포 일대를 비롯한 남북협력과 교류의 장소들을 돌아보며 분단의 현실을 직접 경험하고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