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EAI 대선 2차 여론조사

 

■ 19대 대선은 기존 대선에 비해 상대적으로 전국적으로 고른 지지를 받은 대통령이 탄생해 지역주의적 투표행태가 약화되었다고 평가할 수 있다.

 

■ 영남권의 지역주의가 약화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지만 호남의 지역주의 투표 행태는 여전히 진보정당 후보에 집중적으로 투표하고 있어 지역주의 약화는 일부 지역에서만 볼 수 있었다.

 

■ 보수와 영남, 진보와 호남의 이념적, 지역적 차이는 점차 약해질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어 이로 인한 지역주의는 점차 약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외교·안보 분야에서의 두 지역의 이념적 차이는 유지되고 있으나 경제, 국정과제 등의 분야에서 큰 차이를 보이고 있지 않아 외교안보이슈에 대한 지역적 동감이 생겨날 수 있다면 이념에 의한 지역주의는 점차 약화될 것으로 보인다.

 

■ 이번 추세로 인해서인지 이번 대선에서 지역주의 약화가 되었다고 평가하는 응답이 74.7%이었고 약화되지 않았다는 의견은 24.2%에 그쳐 대다수의 국민들이 이번 대선에서 지역주의는 약회되었다고 평가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 지역주의는 한국 정치의 주요 정치균열(political cleavage)로 작동하여 장기적으로 지역과 정치적 정체성, 정당 정체성, 이념성 등과 상호작용하면서 선거에 중요한 장기적 요인으로 진화하였지만 점차 투표에 있어 단기적인 요인인 경제상황, 인물, 특정 이슈, TV 토론회 등에 의해 영향을 받게 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어 장기적으로 지역주의는 약화될 가능성이 높다. (...계속)

 

 

6대 프로젝트

민주주의와 정치혁신

세부사업

대통령의 성공조건

Related Publicatio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