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브리핑 130-1호] EAI·SBS·중앙일보·한국리서치 공동

 

1. 대선 투표와 선거결과 만족감
2. 무엇을 보고 투표했나
3. 투표할 후보 결정시점
4. 유권자 패널들의 선거결과 평가
5. 유권자 패널들이 본, 박근혜 당선인 국정운영 전망

 


 

1. 대선 투표와 선거결과 만족감

 

- 박근혜 당선인에게 투표한 유권자 패널, 만족한다 94.2%

- 문재인 후보에게 투표한 유권자 패널, 만족한다 84.8%

 

■ 18대 대선이 치러진 다음날인 20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된 EAIㆍSBSㆍ중앙일보ㆍ한국리서치 공동 2012 대선패널 5차 조사(이하 5차 조사)에는 유권자 패널 1,355명(패널유지율 67.8%; 95% 신뢰수준에서 최대허용 표집오차는 ±2.7%)이 참여하였다.

 

■ 유권자 패널 중 96.4%가 투표를 했다고 답했으며 3.6%만이 투표를 하지 않았다고 답했다. 어떤 후보에게 투표하였는가에 대해서는 49.7%가 박근혜 후보에게 48.7%가 문재인 후보에게 투표했다고 답했다. 이번 대선에서 박근혜 당선인의 득표율이 51.6%였고 문재인 후보의 득표율이 48.0%였다는 결과와 비교하면 박근혜 당선인은 1.9% 포인트(p) 낮고 문재인 후보는 0.7% 포인트(p) 높았다.

 

[그림1] 세대별 투표했다고 답한 비율(%)

 

 

 

■ 투표한 후보에 대한 만족감을 살펴보면, 매우 만족한다고 답한 비율이 34.2%였고 대체로 만족한다고 답한 비율이 55.1%였다. 별로 만족하지 않았다고 답한 비율과 전혀 만족하지 않았다고 답한 비율은 각각 9.0%와 1.5%였다.

 

[그림2] 투표한 후보에 대한 만족감(%)

 

 

 

■ 대선에서 승리한 박근혜 당선인에게 투표한 유권자 패널과 대선에서 패배한 문재인 후보에게 투표한 유권자 패널의 만족감을 비교하였다. 비교결과 박근혜 당선인에게 투표한 유권자 패널들의 만족도가 모두 94.2%(매우 만족한다+대체로 만족한다)로 문재인 후보에게 투표한 유권자 패널들의 만족도 84.8%(매우 만족한다+대체로 만족한다)와 비교하여 9.4% 포인트(p)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그림3] 투표 후보별 만족감(%)

 

 

 

■ 세대별 투표한 후보별 만족감을 살펴보면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만족감, 특히 매우 만족한다고 답한 비율이 높아졌다. 실제 19-29세에서는 매우 만족한다고 답한 비율이 16.4%에 불과했으나 50대와 60세 이상에서는 응답비율이 각각 39.3%와 55.2%로 높게 나타났다.

 

[그림4] 세대별 투표 후보 만족감(%)

 

 

■ 거주지역별 투표 후보 만족감 역시 차이가 있었다. 박근혜 당선인의 정치적 텃밭으로 여겨지는 대구/경북과 대전/충청에서 매우 만족한다고 답한 비율이 각각 44.4%와 38.1%로 높게 나타났다. 반대로 문재인 후보에 대한 지지세가 강했던 광주/전라와 서울에서 매우 만족한다고 답한 비율은 각각 28.8%와 23.1%로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났다.

 

[그림5] 거주지역별 투표 후보 만족감(%)

 

 

■ 지지정당별 투표한 후보에 대한 만족감에서는 새누리당 지지자 중 55.3%가 매우 만족한다고 답한 반면 민주통합당 지지자 중 29.5%가 매우 만족한다고 답했다. 무당파(475명, 37.8%)에서는 매우 만족한다고 답한 비율이 15.6%로 새누리당 지지자나 민주통합당 지지자와 비교해서 낮게 나타났다.

 

[그림6] 지지정당별 투표 후보 만족감(%)

 

 

2. 무엇을 보고 투표했나

 

- 박근혜 당선인에게 투표한 이유, 능력과 경력 > 이념과 공약 > 도덕성 순

- 문재인 후보에게 투표한 이유, 이념과 공약 > 도덕성 > 능력과 경력 순

- 17대 대선과 비교, 능력과 경력 49.4%→31.8% 이념과 공약 11.3%→27.1%

 

■ 투표이유를 조사한 결과 후보의 능력과 경력이라고 답한 비율이 31.8%로 가장 높았다. 후보의 이념과 공약을 꼽은 비율은 27.1%였고 후보의 도덕성이 21.0%였다. 소속정당을 꼽은 비율은 7.0%, 후보의 당선가능성은 4.8% 그리고 출신지역은 0.6%였다.

 

[그림7] 투표이유(%, 1,292명)

 

 

주) 기타와 모름/무응답은 분석에서 제외

 

■ 투표한 후보별로 투표이유를 조사한 결과 박근혜 당선인에게 투표한 유권자 패널들의 43.5%는 후보의 능력과 경력을 꼽았다. 이념과 공약을 꼽은 비율은 25.2% 그리고 후보의 도덕성을 꼽은 비율은 16.1%였다. 문재인 후보에게 투표한 유권자 패널들 중 28.9%는 후보의 이념과 공약을 그리고 26.2%는 도덕성을 꼽았다. 후보의 능력과 경력을 꼽은 비율은 20.0%였다.

 

[그림8] 투표후보별 투표이유(%)

 

 

■ 세대 및 거주지역별 투표이유를 분석한 결과, 우선 세대의 경우 20대와 30대에서는 후보의 이념과 공약을 꼽은 경우들이 각각 38.9%와 36.0%로 가장 높았다. 40대 이상에서는 후보의 능력과 경력을 꼽은 경우들이 다른 이유들에서보다 많았다.

 

■ 후보의 능력과 경력을 꼽은 비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대구/경북, 부산/울산/경남 그리고 대전/충청이었으며 후보의 이념과 공약은 서울과 인천/경기였다. 광주/전라에서는 후보의 도덕성을 꼽은 비율이 26.3%로 다른 지역과 비교하여 높게 나타났다.

 

[표1] 세대 및 거주지역별 투표이유(%)

 

 

■ 이를 지난 2007년 17대 대선에서의 조사결과(2007 EAIㆍSBSㆍ중앙일보ㆍ한국리서치 공동 대선패널 중 대선 후 조사)와 비교하여 살펴보면, 후보의 능력과 경력을 꼽은 비율은 49.4%에서 31.8%로 줄어든 반면 후보의 이념과 공약은 11.3%에서 27.1%로 늘어난 것을 알 수 있다. 후보의 도덕성을 꼽는 비율은 20.1%에서 21.0%로 차이가 없었다. 이 밖에 소속정당, 당선가능성 그리고 출신지역에 대한 응답비율에서는 차이가 적었으며 상대적으로 낮은 응답비율을 유지하고 있었다.

 

[그림9] 17대-18대 대선 투표이유 변화(%)

 

 

3. 투표할 후보 결정시점

 

- 박근혜 당선인에게 투표한 유권자 패널, 한 달 이상 전 39.9%, 2-3일 전 8.3%

- 문재인 후보에게 투표한 유권자 패널, 한 달 이상 전 27.8%, 2-3일 전 12.5%

 

■ 투표할 후보를 결정한 시점에 대해서는 한 달 이상 전에라는 응답비율이 33.7%로 가장 높았으며 후보자 등록 전후와 한 달 전 경이라고 답한 비율이 각각 22.0%와 15.3%였다. 1주일 전 경은 12.3%였고 2-3일 전에와 당일이라고 답한 비율은 각각 10.5%와 6.3%였다.

 

[그림10] 투표할 후보 결정시점(%)

 

 

 

■ 투표한 후보별로 후보결정 시점을 살펴보면, 박근혜 당선인에게 투표한 유권자 패널들이 문재인 후보에게 투표한 유권자 패널들과 비교하여 더 이른 결정을 하였음을 알 수 있다. 실제 박근혜 당선인에게 투표한 유권자 패널들 중 39.9%는 한 달 이상 전에 결정을 하였다고 답하였으며 한 달 전 경이 13.9% 그리고 후보자 등록전후가 21.9%였다. 문재인 후보에게 투표한 유권자 패널들 중 한 달 이상 전에라고 답한 비율은 27.8%였으며 한 달 전 경과 후보자 등록 전후라고 답한 비율은 각각 16.7%와 22.3%였다.

 

[그림11] 투표한 후보별 결정시점(%)

 

 

■ 세대와 지지정당별 투표결정 시점을 살펴보면, 우선 세대의 경우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일찌감치 투표할 후보를 결정한 비율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19-29세에서 가장 높은 응답비율을 보인 시점은 한 달 이상 전에가 18.4%였으며 이러한 응답비율은 2-3일 전을 꼽은 비율 18.0%와 차이가 없는 결과다. 30대 역시 한 달 이상 전이라고 답한 비율이 28.3%로 가장 높기는 하였지만 40대 이상에서의 응답비율 35.0%, 50대에서의 35.7% 그리고 60세 이상에서의 49.1%와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낮은 비율이었다.

 

■ 지지정당에 따른 분석결과에서도 상대적으로 새누리당 지지자들의 투표 후보에 대한 결정 시점이 빨랐음을 알 수 있다. 새누리당 지지자 중 47.6%가 한 달 이상 전에 투표할 후보를 결정하였다고 답하였지만 민주통합당 지지자들에서의 응답비율은 33.1%였다. 2-3일 전이라고 답한 비율에서는 새누리당 지지자에서의 응답비율은 3.6%였지만 민주통합당 지지자에서의 응답비율은 이보다 높은 9.3%였다.

 

■ 무당파 유권자 패널들의 투표결정 시점은 민주통합당 지지자들에서보다 더 늦었다. 한 달 이상 전이라고 답한 비율은 20.6%였지만 2-3일 전이라고 답한 비율은 18.1%였다.

 

■ 대선후보 투표결정 시점 조사결과는 지난 4월 총선 직후 실시했던 총선2차 패널조사 결과와 비교해서도 좀 더 빨리 표심이 결정되었음을 보여준다. 총선 직후 패널조사에서 50대까지는 투표일 2-3일 전에 투표할 후보를 정했다고 답한 비율이 다른 기간보다 높게 나타났고 지지정당에서도 총선에서보다 이번 대선에서 좀 더 일찍 투표할 후보를 결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표2] 주요 배경변수별 투표할 후보 결정시점(%)

 

 

4. 유권자 패널들의 선거결과 평가

 

- 박 당선인 승리 요인, 야권 후보 단일화가 잘 안돼서 50.1% 박 후보가 잘해서 15.4%

 

■ 박 당선인의 승리로 끝난 이번 선거결과에 대한 유권자 패널들의 평가를 살펴보면, 가장 높은 응답비율을 보인 요인은 야권 후보 단일화가 기대만큼 잘 안돼서의 50.1%였다. 민주당과 문재인 후보가 잘 못해서를 꼽은 비율이 새누리당과 박 후보가 잘해서를 꼽은 비율보다 높았다. 우선 민주당이 잘 못해서를 꼽은 비율은 18.2%였고 문 후보가 잘못해서를 꼽은 비율은 4.7%였다. 반면 박 후보가 잘해서나 새누리당이 잘해서를 꼽은 비율은 각각 15.4%와 1.2%였다.

 

■ 이러한 조사결과를 투표 후보별로 비교하여 살펴보면, 공통점과 차이점을 발견할 수 있다. 우선 공통점의 경우 야권 후보 단일화가 기대만큼 잘 안돼서를 꼽는 비율이 박근혜 당선인에게 투표한 유권자 패널들에서는 42.6% 그리고 문재인 후보에게 투표한 경우에서는 57.7%로 가장 높았다는 점이다. 민주당이 잘 못해서라는 응답비율 역시 각각 17.3%와 20.1%로 비교적 높게 나타났다는 점도 공통점으로 꼽을 수 있다.

 

■ 차이점은 박근혜 후보와 민주당에 대한 평가에서였다. 박근혜 당선인에게 투표한 유권자 패널들 중 박근혜 후보가 잘해서를 꼽은 비율은 26.5%였지만 문재인 후보에게 투표한 경우에서의 응답비율은 4.6%에 불과했다.

 

■ 세대별로 살펴보면 연령대가 낮을수록 야권 후보 단일화가 기대만큼 잘 안돼서를 꼽은 비율이 높았다. 반대로 연령대가 높을수록 박근혜 후보가 잘해서를 꼽은 비율이 높았다. 실제 19-29세의 경우 야권 후보 단일화가 기대만큼 잘 안돼서를 꼽은 비율이 56.0%로 높게 나타난 반면 박근혜 후보가 잘해서를 꼽은 비율은 6.8%로 낮았다. 반면 60세 이상에서의 경우 야권 후보 단일화가 기대만큼 잘 안돼서를 꼽은 비율은 34.2%로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난 반면 박근혜 후보가 잘해서를 꼽은 비율은 33.5%로 상대적으로 높았다.

 

■ 거주지역에서도 차이는 나타났다. 서울, 인천/경기 그리고 광주/전라 지역에서는 야권 후보 단일화가 기대만큼 잘 안돼서를 꼽는 비율이 다른 지역과 비교하여 상대적으로 높았으며 대구/경북과 부산/울산/경남에서는 박근혜 후보가 잘해서를 꼽은 비율이 다른 지역과 비교하여 상대적으로 높았다.

 

■ 지지정당에서도 차이는 비교적 분명했다. 새누리당 지지자들은 박근혜 후보가 잘해서를 꼽는 비율이 31.1%로 비교적 높았으나 민주통합당 지지자들에게서는 야권 후보 단일화가 기대만큼 잘 안돼서를 꼽는 비율이 61.7%로 높았다.

 

[표3] 선거결과 평가(%)

 

 

- 정책선거였다 47.2%

- 지역주의 약화되었다 37.6%

- 네거티브 선거였다 53.5%

 

■ 이번 선거에 대한 유권자 패널들의 평가를 물어보았다. 우선 이번 선거가 정책선거였는가를 평가해 달라고 요청한 결과 그렇다고 답한 비율은 47.2%였고 아니었다고 답한 비율은 50.0%였다. 절대적인 수치만을 놓고 보면, 그렇다와 아니라는 평가가 팽팽하게 갈리는 것으로 볼 수 있지만 17대 대선패널 조사결과와 비교하면 정책선거였다고 평가하는 응답비율이 높아진 것을 확인할 수 있다. 17대 대선 직후 패널조사 결과에서는 그렇다고 답한 비율은 39.3%였고 아니라고 답한 비율은 60.1%였다.

 

[그림12] 정책선거였다의 평가(%)

 

 

■ 지역주의가 약해졌다는 평가에 대해서는 그렇다고 답한 비율이 37.6%였고 아니라고 답한 비율이 60.8%였다. 물론 박근혜 당선인과 문재인 후보 둘 다 영남권 출신이라는 점이 작용했을 가능성도 있겠지만 결과적으로 17대 대선패널 조사결과와 비교하면 많은 진전이 일어났음을 보여준다. 17대 대선에서는 지역주의가 약해졌다고 답한 비율은 58.3%였으나 아니라고 답한 비율은 41.4%였다.

 

[그림13] 지역주의가 약해졌다의 평가(%)

 

 

■ 후보 간 비방이 심해졌냐는, 즉 네거티브 선거였냐는 평가에 대해서는 그렇다고 답한 비율이 53.5%로 아니라고 답한 비율 45.3%보다 높았다. 그러나 이러한 결과는 17대 대선패널 조사결과에서 그렇다고 답한 비율 74.5%와 비교하면 일부 개선이 있었다고 평가할 수 있는 결과이다.

 

[그림14] 후보 간 비방이 심했다의 평가(%)

 

 

■ 정부와 대통령의 선거개입이 심했다는 평가에 있어서는 그렇다고 답한 비율이 31.7%였고 아니라고 답한 비율이 64.7%였다. 비교적 관권선거 시비 가능성이 낮았음을 보여주는 결과이다.

 

[그림15] 정부와 대통령의 선거개입 심했다의 평가(%)

 

 

5. 유권자 패널들이 본, 박근혜 당선인 국정운영 전망

 

- 박근혜 당선인의 군정운영, 매우 잘할것 19.1% 대체로 잘할 것 53.4%

- 세대별 전망 엇갈려, 매우 잘할 것 19-29세 9.6% 60세 이상 36.2%

 

■ 유권자 패널들이 본 박근혜 당선인의 군정운영 전망에서는 매우 잘할 것이라는 응답비율이 19.1%, 대체로 잘할 것이라고 답한 비율이 53.4%였다. 별로 못할 것이라고 답한 비율은 19.1%였고 전혀 못할 것이라고 답한 비율은 6.5%였다. 이로써 긍정적으로 전망한 비율은 모두 72.5%이고 부정적으로 전망한 비율은 25.6%이다.

 

[그림16] 유권자 패널들의 박근혜 당선인 국정운영 전망

 

 

■ 투표 후보별 조사결과를 비교하여 살펴보면, 우선 박근혜 당선인에게 투표한 유권자 패널들의 긍정적인 전망이 문재인 후보에게 투표한 유권자 패널들의 긍정적인 전망을 압도하고 있었다. 매우 잘할 것이라는 전망에 대해 박근혜 당선인에게 투표했다고 답한 유권자 패널들의 응답비율은 34.0%였지만 문재인 후보에게 투표했다고 답한 유권자 패널들에서의 응답비율은 4.7%에 불과했다.

 

■ 세대별로 비교하여 살펴보면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박근혜 당선인의 국정운영 전망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응답비율이 높아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실제 19-29세에서 매우 잘할 것이라고 답한 비율은 9.6%였지만 50대에서는 24.7% 그리고 60세 이상에서는 36.2%의 응답비율을 보였다.

 

[표4] 박근혜 당선인 국정운영 전망(%)

 

 

- 집값 전망, 안정될 것 28.5% 오를 것 13.6% 떨어질 것 10.8%

 

■ 몇 가지 중요한 이슈에 대해 박근혜 당선인의 집권 시기에 어떻게 될 것인지를 유권자 패널들에게 전망토록 하였다. 우선 집값 전망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다고 답한 비율이 47.1%로 가장 높았다. 안정될 것이라고 답한 비율은 28.5%였고 오를 것으로 또는 떨어질 것으로 답한 비율은 각각 13.6%와 10.8%였다.

 

■ 잘 모르겠다는 전망이 우세한 가운데 투표 후보별 응답비율의 차이는 분명했다. 박근혜 당선인에게 투표했다고 답한 유권자 패널들의 경우 오를 것으로 전망한 비율과 내릴 것으로 전망한 비율이 각각 6.0%와 6.2%에 불과했다. 45.1%는 안정될 것이라고 답했다.

 

■ 그러나 문재인 후보에게 투표했다고 답한 유권자 패널들의 경우 오를 것이라고 전망한 비율이 21.2%였고 내릴 것으로 전망한 비율이 15.2%였다. 안정될 것이라고 전망한 응답비율은 12.6%에 불과함으로써 박근혜 당선인에게 투표했다고 답한 유권자 패널들의 조사결과와는 차이를 보였다.

 

■ 세대별 조사결과를 살펴보면, 연령대별 차이가 비교적 분명히 나타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연령대가 낮아질수록 오를 것이라고 답한 비율이 높아졌으며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안정될 것이라고 답한 비율이 높아졌다.

 

[표5] 집값 전망(%)

 

 

- 사교육비 부담 전망, 차이가 없을 것 39.8% 줄어들 것 22.7% 더 커질 것 17.7%

 

■ 사교육비 부담 전망에 대해서는 차이가 없을 것으로 전망하는 응답비율이 39.8%로 가장 높았다. 줄어들 것으로 전망한 비율은 22.7%였고 더 커질 것으로 전망한 비율은 17.7%였다.

 

■ 사교육비 부담 전망에서도 투표 후보별 응답비율의 차이는 비교적 분명했다. 박근혜 당선인에게 투표했다고 답한 유권자 패널들의 경우, 차이가 없을 것으로 전망한 응답비율이 39.9%였고 줄어들 것으로 전망한 응답비율이 32.7%였다.

 

■ 반면 문재인 후보에게 투표했다고 답한 유권자 패널들에서는 차이가 없을 것으로 답한 비율이 39.4%로 박근혜 당선인에게 투표했다고 답한 유권자 패널들의 조사결과 39.9%와 차이가 없었으나 더 커질 것으로 전망한 응답비율은 32.4%로 박 당선인에서의 조사결과 4.0%와는 큰 차이를 보였다.

 

■ 세대별 조사결과의 차이도 분명했다. 연령대가 낮아질수록 더 커질 것이라고 답한 비율이 높아졌으나 반대로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줄어들 것이라고 답한 비율이 높아졌다.

 

[표6] 사교육비 부담 전망(%)

 

 

- 경제적 양극화 전망, 현재와 비슷할 것 33.4% 개선될 것 32.0% 악화될 것 21.6%

 

■ 경제적 양극화 전망에 대해서는 현재와 비슷할 것이라고 전망한 비율이 33.4%로 가장 높았으며 개선될 것으로 전망한 비율이 32.0%로 그 뒤를 이었다. 악화될 것으로 전망한 비율은 21.6%였다.

 

■ 대선 투표 후보별로 살펴보면 박 당선인에게 투표했다고 답한 경우에서는 개선될 것이라고 답한 비율이 53.2%로 가장 높았으나 문 후보에게 투표한 경우에서는 악화될 것이라고 답한 비율이 41.4%로 가장 높았다.

 

■ 세대별 조사결과에서는 연령대가 낮아질수록 악화될 것으로 전망한 응답비율이 높아졌으며 반대로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개선될 것으로 전망한 응답비율이 높아졌다.

 

[표7] 경제적 양극화 전망(%)

 

 

- 노사갈등 전망, 비슷할 것 36.3% 개선될 것 28.9% 악화될 것 20.0%

 

■ 노사갈등에 대해서는 비슷할 것으로 전망한 응답비율이 36.3%로 가장 높았으며 개선될 것으로 전망한 응답비율이 28.9%로 그 뒤를 이었다. 악화될 것으로 전망한 응답비율은 20.0%였다.

 

■ 박 당선인에게 투표한 경우에서의 조사결과를 살펴보면 개선될 것으로 전망한 응답비율이 47.1%로 가장 높았으나 문 후보에게 투표한 경우에서는 비슷할 것으로 전망한 응답비율이 39.1% 그리고 악화될 것으로 전망한 응답비율이 36.0%로 높았다.

 

■ 세대별 차이 역시 나타났다.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긍정적으로 전망한 비율이 높아졌고 연령대가 낮아질수록 부정적으로 전망한 비율이 높아졌다.

 

[표8] 노사갈등 전망(%)

 

 

- 남북관계 전망, 비슷할 것 37.8% 개선될 것 25.7% 악화될 것 22.0%

 

■ 남북관계 전망 역시 다른 이슈들에 대한 조사결과에서 나타나는 특징들과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비슷할 것이라고 전망한 응답비율은 37.8%였고 개선될 것으로 전망한 응답비율은 25.7% 그리고 악화될 것으로 전망한 비율은 22.0%였다.

 

■ 박 당선인에게 투표한 경우에서는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과 비슷할 것이라는 전망의 응답비율이 각각 38.7%와 38.2%로 높았으나 문 후보에게 투표한 경우에서는 비슷할 것이라는 전망과 악화될 것이라는 전망의 응답비율이 각각 37.4%와 36.9%로 높았다.

 

■ 세대별 차이 역시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긍정적으로 전망한 경우들이 늘어난 반면 연령대가 낮아질수록 부정적으로 전망한 경우들이 늘어났다. 실제 19-29세에서는 박근혜 당선인 집권 시기에 남북관계가 개선될 것으로 전망한 응답비율은 10.3%였지만 60세 이상에서의 응답비율은 42.9%였다. 반대로 19-29세에서 악화될 것으로 전망한 응답비율은 36.3%였지만 60세 이상에서의 응답비율은 5.1%에 불과했다.

 

[표9] 남북관계 전망(%)

 

 

■ 종합적으로 살펴보면, 이번 대선에서 어떤 후보에게 투표를 하였는가와 더불어 세대별로 개별 주요 이슈에 대한 전망이 엇갈려 나타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실제 이명박 대통령이 당선된 지난 17대 대선 직후 실시되었던 패널조사 결과와 비교해서도 차이를 발견하게 된다.

 

■ 우선 국정운영 전망에 대해서는 17대 조사에서는 유권자 패널의 86.3%가 긍정적으로 답을 하였으며 18대 조사에서는 72.5%가 긍정적으로 답을 했다. 경제적 양극화와 노사관계에서도 긍정적 응답비율이 10% 포인트(p) 이상 감소하였다. 긍정적 응답비율이 증가한 영역은 남북관계 뿐이었으나 증가폭은 3.7% 포인트(p)에 그쳤다.

 

[그림17] 17대 18대 대선 직후 영역별 긍정적 평가비율

 

 

6대 프로젝트

민주주의와 정치혁신

세부사업

대통령의 성공조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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