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사개요

 

한국의 민간싱크탱크인 동아시아연구원(EAI)과 일본의 공인NPO인 言論NPO는 한일 양국 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상호인식조사를 2016년 6월부터 7월까지 실시했다. 본 조사의 목적은 한일 양국 국민의 상대국에 대한 이해와 인식의 현황 및 그 변화를 지속적으로 파악하여 양국 국민 간에 존재하는 다양한 인식의 차이를 해소하고 상호 이해를 증진시키는 데 있다. 본 조사 결과는 9월2일에 개최되는 한일 민간대화인 '한일미래대화'에서 발표하고 논의하는 방식으로 활용된다.

한국 측의 여론 조사는, 전국의 19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6월 16일부터 7 월 5일까지 조사원에 의해 면대면 면접 방식에 의해 실시되었다. 유효 회수 표본수는 1,010명으로, 응답자의 성별은 남성이 49.5%, 여성이 50.5%이다. 응답자의 최종 학력은 초졸 이하가 7.5%, 중졸 10.2%, 고졸 37.5%, 대학 재학?중퇴(전문대 포함)가 12.1%, 대졸 31.8%, 대학원 졸이 0.8%이다. 나이는 20세 미만이 1.8%, 20세부터 29세까지 16.1%, 30세부터 39세까지 17.8%, 40세부터 49세까지 20.9%, 50세부터 59세까지 20.0%, 60세 이상이 23.4%이다. 일본 측의 여론 조사는 일본의 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6월 18일부터 7월 3일까지 방문 유치회수법에 의해 실시되었다. 유효 회수 표본수는 1,000명이다. 응답자의 성별은 남성이 48.8%, 여성이 51.2%이고 최종 학력은 중졸이 8.0%, 고졸 47.0%, 단기/전문고졸 19.9%, 대졸 22.3%, 대학원 졸이 1.5%이다. 응답자의 나이는 20세 미만이 3.0%, 20세부터 29세까지 11.7%, 30세부터 39세까지 15.1%, 40세부터 49세까지 16.9%, 50세부터 59세까지 14.4%, 60세 이상이 38.9%이다.

 

 

1. 상대국에 대한 인상

 

 

1 - 1. 상대국에 대한 인상

 

 

한일 양국 국민의 상대국에 대한 인상은 여전히 나쁜 편이지만 개선되는 추세이다.

 

일본에 대한 인상을 '좋지 않다'고 응답한 한국인은 61.0%로 여전히 높은 수준이지만, 지난해 72.5%에 비하면 11%p 이상 대폭 개선됐다. '좋다'고 응답한 사람도 지난해 15.7%에서 21.3%로 증가하고 있어 감정 악화에는 제동이 걸렸다.
반면, 한국에 대한 인상을 '좋지 않다'('대체로 좋지 않다' 포함, 이하동일)고 응답한 일본인은 44.6%로 나타났다. 본 조사에 의하면 2013년 37.3%, 2014년 54.4%, 2015년 52.4%로 악화되고 있었지만, 올해는 50% 이하로 떨어지면서 개선되었다. '좋다'('대체로 좋다' 포함, 이하 동일)고 응답한 사람도 29.1%로 2014년(20.5%), 2015년(23.8%)보다 개선되었다.

 

 

 

 

1 - 2. 긍정적 • 부정적 인식을 갖게 된 이유

 

양 국민 모두에게 '역사'와 '영토'문제가 상대국 인상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지만, 정치 지도자의 언행에 대한 부정적 인상이 미친 영향은 양국 모두 감소하고 있다.

 

한국인이 일본에 부정적인 인상을 갖는 이유는 '한국을 침략한 역사에 대해 제대로 반성하고 있지 않기 때문'이라는 응답이 76.3%로 지난해(74.0%)와 마찬가지로 가장 많았다. '영토 문제'도 70.1%(지난해 69.3%)로 높은 응답을 보여, 이 두 가지 이유가 예년처럼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지난 1년간 큰 변화를 보인 것은 부정적인 인상을 갖는 이유로써 '일본 정치 지도자의 언행때문'이라는 응답이 지난해 24.7%에서 올해는 14.6%로 10%p 감소했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정치 지도자의 언행에 대한 평가가 개선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단, '일본인은 명분과 본심이 다르기 때문에'라는 응답이 지난해 16.7%에서 올해 24.2%로 증가했다.

 

 

6대 프로젝트

세부사업

한일관계 재건축

한일 국민 상호인식(동아시아 인식)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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