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한-중 정치인 대화채널 구축

  • 2004-12-04
동아시아연구원과 북경대학 국제관계학원(원장: 첸지첸 전 정무원 부총리)은 지난 10월 양국 차세대 정치지도자, 경제인, 관료들 간의 정기적인 대화의 장인 "한중Dialogue21"을 공동 개최하기로 원칙적으로 합의하였습니다.

한국의 17대 초재선 젊은 의원들과  중국의 전국인민대표대회 전국위원회(NPC National Committee)와 중국인민정치평의회 전국위원회(CPPCC National Committee)의 차세대 지도자들이 멤버로서 활동하게 됩니다. 이들은 정기적으로 만나 친분을 다지는 한편 국제적 이슈들과 한중간 외교 현안에 대한 토론을 통해 상호이해의 폭을 넓히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포럼회의는 1년에 2회(1월, 7월) 북경과 서울을 오가며 진행될 예정이며 주최국의 경제인, 관료, 학자들을 초청하여 양국 지도자들의 상대국가와의  유대관계를 확대하는 데 큰 역할을 하게 될 전망입니다. 

12월 11일 북경에서는 양 기관이 한중Dialogue21 공동사업 추진을 위한 조인식을 갖고 2005년 구체적인 사업일정을 확정지을 계획입니다. 이 회의에 김병국 원장과 외교안보센터 정한울 부소장이 참여할 예정입니다. 현재 한국 측에서는 김부겸, 이종걸, 이인영(이상 열리우리당), 박진, 남경필, 원희룡(이상 한나라당) 의원님이 2005년 포럼 회원으로 참여하기로 하였고, 북경대학 역시 포럼 회원을 섭외하고 있습니다.

한중 수교이후 불과 10여년 사이에 급격히 확대되고 있는 양국간  경제적, 문화적 교류 규모에 걸맞는 정치적 협력관계 구축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