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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I 이슈브리핑
Multilateral Foreign Policy of the New Korean Government
Joon Oh, Kyung Hee University (Former ROK Ambassador to the 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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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부의 다자외교, 세계무대에서 한국의 역량을 제고하라" |
세계는 점점 축소되고 상호의존성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세계화의 수혜자인 한국은 기존 정권 하에도 그랬듯이 외교정책의 중요한 기조인 다자외교를 지속 추진할 것입니다. 지금까지 한국은 다자외교 무대에서 한국의 위상을 제고하기 위해 노력하였고, 개발과 평화구축(peace building), 민주화 등 다양한 한국의 역사와 경험을 바탕으로 개발도상국과 선진국 사이에서 가교 역할을 수행하였습니다. 또한 자국민 외교관들을 국제무대의 리더로 선출시키는 등 주목할 만한 성과도 거두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성과에도 불구하고 한국이 다자외교와 관련하여 명확한 장기적 정책 방향이 미비하다는 점은 아쉽게 평가됩니다. 오준 전 유엔대사는 국제사회 발전과 세계 평화의 유지를 위해 문재인 정부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주장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다자외교 무대에서 한국의 장기적 목적을 수립하고 지금껏 한국 외교가 이루어 온 성과를 최대한 활용하여 유엔을 비롯한 글로벌 거버넌스의 개혁과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외교적 역량을 발휘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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