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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보도

[미중 경쟁②] "기술력 갖추면 오히려 기회"…"각국 리더 역할 중요"

  • 2020-10-30
  • 배준우 기자 (MBN 뉴스)

【 앵커멘트 】
미중 갈등 격화가 우리에게 부정적 측면만 있는 게 아니라 한편에선 기회가 될 수 있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무섭게 성장해온 중국 기업들이 주춤한 사이 우리 기업들이 기술력을 갖추면 새로운 시장이 열릴 수 있다는 지적입니다.
배준우 기자입니다.


【 기자 】
미국은 지난 8월 미국 기술을 사용한 경우 전 세계 통신장비 1위인 중국 화웨이와 거래할 수 없도록 제재 조치를 내렸습니다. 

이에 반발해 중국도 애플과 퀼컴 등의 제재를 검토하는 등 미중 갈등이 무역을 넘어 첨단 기술 분야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MBN과 동아시아연구원이 주최한 '미중외교전략포럼'에선 미중간 과학기술 경쟁이 치열해지는 상황에서 오히려 우리 기업들이 기술력을 높이면 기회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 인터뷰 : 임형규 / 카이스트 발전재단 이사(전 대기업 CEO)
- "대체하기 어렵고 지배적인 기술사업 가지면 무조건 안전하다. 중국만이 가장 큰 위협이에요. 그걸 지금 막아 주잖아요. 한국은 엄청난 기회라고 생각해야 하는 것이 상식."

특히 일정 분야에서 상당한 경쟁력을 갖춘 한국과 캐나다, 인도 등 중견국간 협력의 중요성도 제기됐습니다.

▶ 인터뷰 : 김준형 / 국립외교원장
- "신흥국 중견국들이 협력하면 새로운 옵션 제공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미중 완충제 역할이 가능할 것입니다."

다자협력을 위해선 리더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문제 해결에 나서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습니다.

▶ 인터뷰 : 마르티 나탈레가와 / 전 인도네시아 외교장관
- "리더들이 이 현상을 표현하고 또 어떤 부분에 대한 우려가 있는지, 어떤 걸 좌우로 치우치지 않아야 할지 얘기해야…."

한스마울 독일 국제안보연구원 선임연구원은 중견국들이 단기적 이익보단 장기적 관점으로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