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

SBS, 5·31 지방선거

  • 2006-05-05
  • 정은경기자 (미디어오늘)

[미디어오늘] SBS가 5·31 지방선거를 한 달 앞두고 ‘패널조사’를 시작했다. ‘패널조사’는 동일한 유권자를 대상으로 동일한 내용의 설문을 반복 조사하는 것으로, 선거에 관한 유권자들의 의견 변화와 그 이유를 추적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대선이나 총선 등 전국단위 선거 방송보도에서 유권자 패널조사를 한 적은 있지만 지방선거에서의 패널조사는 이번이 처음이다. SBS 선거패널조사는 중앙일보, 동아시아연구원, 한국리서치와 공동기획으로 진행되고 있다.

SBS는 지난달 26일부터 29일까지 서울과 부산, 27일부터 29일까지 광주와 충남 지역 유권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1차 패널조사 결과를 지난 1일 세 꼭지로 나눠 보도했다. SBS는 4개 지역 대상 유권자 조사를 앞으로 3회 더 내보낼 예정이다. 전국 유권자 1,30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결과는 다음주 1회, 선거가 끝난 뒤 1회 보도된다.

SBS는 “이번 패널조사를 통해 후보들에 대한 유권자들의 지지도 변화 추이는 물론 지지후보 변경 이유, 부동층의 변화 추이, 지역별 이슈에 대한 유권자들의 의견 변화, 그리고 경제문제와 세대별 이념차이가 선거결과에 미치는 영향 등에 관해 순차적으로 심층 보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